[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 영종구가 지역의 역사와 자연환경을 반영한 신규 도로명을 지정하며 주소체계 정비에 나섰다.
영종구는 중산이음로, 무의대교로, 소무의바닷길, 백운산오름1길∼4길 등 모두 7개 도로구간의 새로운 도로명을 부여·고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도로명은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주민 의견 수렴과 영종구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으며 지난 3일부터 공식 도로명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는 지난 7월 영종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정·고시된 신규 도로명이다.
새롭게 이름이 붙은 ‘중산이음로’는 총연장 2.329㎞의 계획도로로, 중산동과 운북동을 비롯해 중산동 일대 마을을 연결하는 의미를 담았다.
‘무의대교로’는 잠진도와 무의도를 잇는 1.612㎞ 구간으로, 무의대교의 상징성과 지역 대표성을 반영해 누구나 쉽게 위치를 인식할 수 있도록 명명됐다.
무의도와 소무의도를 연결하는 691m 길이의 인도교에는 ‘소무의바닷길’이라는 이름이 부여됐다.
아름다운 해안 경관과 섬을 잇는 보행교의 특성을 살려 관광자원으로서의 지역 이미지를 담아냈다는 것이 영종구의 설명이다.
백운산 등산로 7.108㎞ 구간은 ‘백운산오름1길’부터 ‘백운산오름4길’까지 4개 도로명으로 나뉘어 지정됐다.
구는 등산객과 주민들의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응급상황 발생 시 구조와 구호 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 도로명판 등 주소정보시설을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관계기관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새 도로명을 적극 홍보해 도로명주소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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