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한철연 영상 제작해 공개

열차 내·역사 내 2가지 상황 구성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기술연구원(한철연)이 제작한 철도 화재 대응 요령 홍보 영상. [국통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기술연구원(한철연)이 제작한 철도 화재 대응 요령 홍보 영상. [국통교통부 제공]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기술연구원(한철연)은 철도 내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이용객 대응 요령을 홍보하기 위한 영상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5월 서울 5호선 방화사고(2025년 5월)를 비롯해 열차·역사 내에서 개인형이동장치 배터리, 휴대용 보조배터리 등의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안이 요구된 데 따른 것이다.

국토부와 한철연은 홍보 영상에 열차가 터널 운행 도중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화재 진압 및 이용객 대피 등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이에 대응한 구체적인 행동요령을 안내하기 위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반영했다.

영상은 열차 내 화재대응, 역사 내 화재대응 등 2가지 상황으로 구성되며 시간흐름에 따른 행동요령과 안전시설·장비 위치 및 사용방법 등을 설명하는 형식으로 제작했다.

열차 내에서 화재가 발생한 경우, 기관사와 119에 화재사실을 알리고, 신속하게 옆 칸으로 이동하고, 낮은 자세로 열차가 인접역사에 도착할 때까지 기다린 이후 스크린 도어를 열고 대피할 것을 안내한다.

또한 출입문 수동 조작을 위해 비상레버를 사용할 경우 차량은 자동 정차하며, 터널 등 선로 위에서 부득이하게 대피할 경우 인근 선로의 차량 접근을 유의하여 벽을 짚고 인근 역사로 이동해야 함을 강조한다.

한편 역사 내에서 화재가 발생한 경우, 역사 내에 비치된 화재용 마스크 등 안전장비 이용 방법 설명과 함께 유도등, 안내방송에 따라 외부로 이동할 것을 안내한다.

해당 영상은 국토부, 한철연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정의경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이번 홍보영상은 화재로 인한 비상상황에서 이용객들이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철도운영사에게도 배포해 철도운영사들이 자체 제작해 송출하고 있는 영상을 수정·개선하는데 활용할 것”이라며 “국토부는 앞으로도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안전한 철도가 되기 위해 철도운영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사고 대응 매뉴얼을 고도화하는 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hwshi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