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6/10/news-p.v1.20250610.0decd2f945b3407682692475b42846b3_P1.jpg)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대통령 시계’를 마다한 이재명 대통령이 착용한 시계는 4만원 상당의 국내 중저가 브랜드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착용한 시계는 이랜드그룹 이월드 산하 주얼리사업본부가 운영하는 브랜드 ‘OST(오에스티)’의 ‘달빛정원 블랙레더 남성 커플 가죽시계’ 제품이다.
이 대통령은 전날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했는데, 언론에 공개된 사진 속에서 이 대통령이 검정색 가죽 시계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됐다.
OST의 ‘달빛정원 블랙레더’ 시계는 2019년 출시된 모델로 정가는 5만9900원이지만, 상당수의 온라인 플랫폼에서 약 4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대부분의 온라인몰에서 품절 상태인데, 통상 이 모델의 경우 소량씩 재출시해왔기 때문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달빝정원 블랙레더는 품절되면 리오더하는 방식으로 소량 생산해왔다”며 “기존에 해왔던 방식 그대로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대통령 기념품 시계’와 관련 “필요하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역대 대통령들은 자신의 친필 사인과 청와대를 상징하는 봉황이 새겨진 손목시계를 기념품으로 제작해왔다.
rainbo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