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이크 앨범 열풍의 주역이었던 가수 아이유의 ‘꽃갈피’ 앨범이 8년 만에 돌아온다.

16일 소속사 이담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유는 오는 27일 오후 6시 세 번째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사진)’을 발매한다. 지난해 2월 발표한 미니 6집 ‘더 위닝(The Winning)’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의 컴백이다.

‘꽃갈피 셋’은 아이유의 감성과 서정적인 목소리로 명곡들을 재해석하는 리메이크 프로젝트 ‘꽃갈피’ 시리즈의 세 번째 앨범이다.

앞서 2014년 ‘꽃갈피’, 2017년 ‘꽃갈피 둘’이 엄청난 사랑을 받으며 ‘아날로그 감성’에 불을 지폈다. 특히 LP로도 출시됐던 ‘꽃갈피’ 음반은 소장 가치가 올라가, 온라인 중고 거래에서 수십·수백 만원대에 매매됐을 정도였다.

아이유는 그동안 ‘꽃갈피’ 시리즈를 통해 ‘가을 아침’ ‘너의 의미’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등 다양한 리메이크 곡을 선보였다. 고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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