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위해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들어서던 중 김문수 후보 지지 및 국민의힘 규탄 집회 참가자들의 항의를 받고 있다. [연합]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위해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들어서던 중 김문수 후보 지지 및 국민의힘 규탄 집회 참가자들의 항의를 받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 측이 10일 단일화 협상을 재개했다.

양측 대표단은 이날 국민의힘 조정훈 전략기획부총장과 박수민 원내대변인 등이 배석한 가운데 오후 6시 50분께부터 국회 본청에서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후보 측에선 김재원 비서실장이, 한 후보 측에선 손영택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후보와 한 후보 측은 전날 2차례 실무 협상을 했지만, 단일화 여론조사의 ‘역선택 방지 조항’ 등에 대한 이견으로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

국민의힘은 당 대선 후보를 김 후보에서 한 후보로 교체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jookapook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