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열하는 김수현 [뉴시스]](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29/news-p.v1.20250404.ae6ce8cbcaeb4f30b15b7f118e3e3c82_P1.jpg)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배우 고(故) 김새론과 미성년 시절 교제 의혹 등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수현이 결국 광고주들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김수현과 광고계약을 맺었던 두 업체가 30억원대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법조계와 YTN star 보도에 따르면, 김수현과 광고 계약을 맺었던 A, B 두 업체가 최근 김수현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모델료 반환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두 회사의 소송가액은 총 3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다 또 다른 광고주들 역시 소송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소송가액은 100억원대로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수현은 15개 브랜드와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고, 국내 계약 기준 한건당 모델료는 10억~12억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다른 광고주까지 잇따라 소송에 참여할 경우, 소송가액은 100억원를 넘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C업체는 신뢰관계 훼손을 이유로 김수현과의 광고 계약을 해지하면서, 광고 모델료 반환 혹은 위약금 청구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 등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수현은 배우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이 잇따랐다.
이에 지난 달 31일 김수현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으며, 법적 대응도 예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으며, 김수현이 주연을 맡은 디즈니+ 새 시리즈 ‘넉오프’도 공개를 잠정 보류한 상태다.
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