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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려고 ‘간헐적 단식’했는데…“○○ 굶으면, 역효과” 전문가 경고, 왜?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식이요법 일종인 ‘간헐적 단식’을 위해 아침 식사를 거르면, 체중 감소에 오히려 역효과를 줄 수 있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나와 눈길을 끈다. 12일(현지 시각)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킹스칼리지 런던 에밀리 리밍 영양학 박사는 “간헐적 단식을 이유로 아침식사를 거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밝혔다. 그는 “아침 식사를 거르면 체중이 감소한다는 주장과 상반된 연구결과가 있다”며 “우리 조상들은 식사 시간과 일광 시간을 일치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일찍 아침과 저녁을 먹고 늦은 시간대 식사를 지양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우리 몸의 소화 기관이 활발히 작동하는 낮에 식사하고, 소화 기능이 떨어지는 밤에는 금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아침을 먹지 않게 되면 자연스레 오후 에너지가 떨어지고 비교적 과한 저녁 식사를 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는 것이다. 리밍 박사는 “아침을 거를 때 간식을 더 많이 먹게 되고 저녁엔 건강하지 않은 음식을
2025-01-1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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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빼려면 성관계 해야 한다”…20대女 감금·성착취한 40대男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가수 지망생인 20대 여성이 노래를 배우기 위해 찾아간 40대 남성에게 감금돼 성폭행을 당한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이 남성은 지난 1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울산에 거주하는 피해 여성 A씨는 지난해 5월 음악 동호회 모임에 갔다가 음악 교수이자 동물심리상담가로 활동하는 40대 남성 박씨를 만났다. 가수가 되고 싶었던 A씨는 노래를 가르쳐 준다는 박씨의 말에 흔쾌히 응했고, 그렇게 박씨에게 노래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박씨는 “8월이 되면 서울에 올라가야 하니까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안남았다”며 “집에 있으면 배울 수 없다. 서울에 오든지 부모랑 같이 사니까 인생이 그 모양 그 꼬락서니고 노래를 똑바로 못하는 것”이라며 A씨를 압박했다. 이에 A씨는 독립해 방을 얻었지만, 박씨 부부는 자신의 집에 빈방이 많다며 괜찮으면 들어와 살라고 제안했다. A씨는 이를 배움의 기회라고 생각해 박씨 부부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A씨는 박씨
2025-01-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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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정원 “러시아 파병 북한군 사망 300여명·부상 2700여명”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국정원 “러시아 파병 북한군 사망 300여명·부상 2700여명”
2025-01-13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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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 “율희, 아이들 놔두고 가출만 20번…결혼생활 유지 힘들었다” 반박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32)이 전 아내 그룹 라붐 출신 율희(27)의 가출과 수면습관이 이혼 사유라고 주장, 재차 논란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13일 디스패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최민환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최민환은 인터뷰에서 “결혼 생활에 두번 위기가 있었는데 첫번째는 율희의 잦은 가출과 수면 습관이었다”며 “율희는 양육에 충실한 엄마가 아니었다. 밤에 놀고, 낮에 자는 패턴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율희의 낮잠과 가출이 문제였다”며 “2023년 8월 더 이상 함께 살 수 없다고 말했고, 율희 역시 자신의 문제를 인정했다”고 말했다. 최민환은 율희의 낮잠이 다툼의 이유가 되느냐고 묻자 “하루에 18~20시간을 잔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율희가 비정상적으로 잠이 많다. 하루 18~20시간을 잘 때도 있다. 그걸 거론하면 벌컥 화를 내고, 집을 나갔다. 5년간 20번 넘게 집을 나갔는데, 누가 견딜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2025-01-1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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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무면허 7중 추돌’ 20대女…“약물복용으로 심신미약” 눈물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무면허 상태로 약물 운전을 해 7중 추돌 사고를 낸 20대 김모씨 측이 법정에서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김씨는 이날 재판에서 사고 당시 차량 블랙박스 영상이 재생되자 눈물을 흘렸다. 김씨의 변호인은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 장수진 판사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씨의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김씨 변호인은 그러면서도 “사고 당시 김씨가 약물 복용으로 정상적 판단을 할 수 없던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며 “정신감정 신청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재판에서 사고 당시 차량 블랙박스 영상이 재생되자 김씨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해 11월2일 오후 1시께 운전면허 없이 어머니 소유 차를 몰고 서울 송파구 거여동 이면도로에서 4세 아들을 태운 유모차를 밀던 30대 여성을 치고 달아났다. 이후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고 역주행하며 총 9명을
2025-01-1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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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측 “체포 직전 퇴직금 신청? 허위…추미애 뚫린 입 막아야, 고소할 것”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이 자신의 퇴직금 신청 의혹을 제기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장은 허위라며 반박하면서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 측은 12일 언론 공지를 통해 “퇴직급여 신청은 국무위원 퇴임에 따라 해당 부처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추미애는 김 전 장관이 퇴직급여에 집착하는 듯 허위사실을 들어 김 전 장관에 대한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키고 명예감정을 지속적으로 훼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 측은 “추미애는 (김 전 장관이) ‘탱크로 국회를 밀어버리라’고 했다거나 ‘추미애 뺨 때리고 싶다’라고 했다는 허위사실로 이미 두차례 김 전 장관으로부터 고소당했음에도 스토킹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김 전 장관 개인에 대한 범죄행위일 뿐만 아니라 대통령을 상대로 ‘내란몰이 놀음’을 벌이고 있는 민주당의 ‘내란 행위’에 대해 추미애가 중요임무를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범죄
2025-01-1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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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벅 전 음료를 4000원에 먹는다?…‘꿀팁’ 화제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스타벅스 전 메뉴 4000원에 먹는 법’이 공유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각종 SNS에 따르면, ‘스타벅스 텀블러 쿠폰’을 이용하는 것이 꿀팁의 골자다. 해당 쿠폰은 본래 스타벅스에서 텀블러를 구매할 경우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에코 텀블러 음료 쿠폰’으로, 일부 온라인 판매업자가 쿠폰만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면 수천건의 거래 후기를 볼 수 있다. 해당 쿠폰으로는 스타벅스 톨(355ml) 사이즈 제조 음료를 아무거나 주문할 수 있으며, 샷, 시럽, 휘핑크림 등의 부재료를 추가하는 ‘엑스트라’ 옵션도 1개까지 무료로 주문할 수 있다. 예컨데, 제주 말차 크림 프라푸치노(6500원)에 에스프레소 샷(800원)을 추가해 구매하려면 7300원을 내야 하지만 이를 4000원에 구매한 쿠폰으로 살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단, 이 쿠폰은 활용하려면 반드시 텀블러에 음료를 수령해야 한다. 그란데
2025-01-1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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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尹, ‘총 안되면 칼이라도 사용하라’…어제도 경호처에 무기 사용 독촉”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기 위해 경호처에 무기 사용을 독촉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호처에도 “총이 안되더라도 칼이라도 휴대해서 막으라”고 지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이 경호처 직원들에게 무기 사용을 독촉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윤 대통령이 어제도 경호처 간부 6명과 오찬을 하면서 다시 한번 무기 사용을 지시했다”면서 “‘나를 체포하려고 접근하는 경찰들에게 총은 안되더라도 칼이라도 휴대해서 무조건 막으라’는 지시를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경호법상 현 상황에서 경호관들이 총기와 칼 등 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2025-01-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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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마셨을 뿐인데…34만명이나 사망 ‘발칵’, 뭐길래?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설탕 음료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연간 34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한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최근 국제 학술지 네이처메디신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전세계 184개국 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 2020년 한해 동안 설탕 음료 소비로 인해 220만건의 제2형 당뇨병과 120만건의 심혈관 질환이 새로 발병했다. 이는 전체 신규 제2형 당뇨병의 9.8%, 심혈관 질환의 3.1%에 달한한다. 더욱이 2020년 기준 설탕 음료 관련 질환 사망자 수는 약 34만명에 달했다. 이는 2015년(18만4000명)에 비해 2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설탕 음료에 포함된 액상 설탕이 신체에 빠르게 흡수돼 혈당과 인슐린 수치를 급격히 상승시키며, 내장 지방 축적을 촉진하기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밥티스트 헬스 마이애미 심장 및 혈관 연구소의 아데다포 일루요마데 박사는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변화는 대사 기능 장애, 혈압 상승, 고콜레스테롤, 만성 염증을 유발해
2025-01-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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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하는 女, ‘조기 폐경’ 위험 높다!…전자담배는 괜찮나?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담배를 피우는 여성은 40세 이전에 폐경하는 ‘조기 폐경’이 될 가능성이 비흡연자에 비해 무려 50%나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특히 전자담배를 피우는 것도 마찬가지로 조기 폐경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최근 중국 중남대학교 연구진이 영국 여성 약 14만명의 건강 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번 연구결과, 연간 30갑 이상 담배를 피우는 여성은 비흡연 여성 보다 조기 폐경을 경험할 가능성이 50%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흡연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를 낮춰 폐경기를 유발한다고 밝혔다. 또 전자담배를 피우는 것도 비슷한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구진은 담배를 끊으면 조기 폐경의 위험을 3분의 1까지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폐경기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등 여성 호르몬 수치가 줄어 생리가 멈추는 시기다. 대부분의 여성은 45~
2025-01-12 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