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20% 담으며 집중투자
삼성자산운용은 AI 소프트웨어 산업의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KODEX 미국AI소프트웨어 TOP10 상장지수펀드(ETF)를 22일 신규 상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ETF는 AI 소프트웨어 산업의 최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한다. 특히 본격적인 상용화 흐름에 주목, 실적과 매출로 성장성을 입증한 상용화 선도 기업에 70% 이상 집중 투자한다. 구체적으로는 AI 소프트웨어 대표 주자인 팔란티어에 약 20%를 투자하며 이를 중심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세일즈포스, 앱러빈, 스노우플레이크 등에 투자한다.
산업의 밸류체인 상 최전선에 있는 잠재력 높은 종목인 몽고DB, 컨플루언트, 팔로알토네트웍스 등도 포트폴리오에 포함했다. AI 애플리케이션이 보편화되며 기반 기술에 대한 수요가 동반 상승하는 등 시장 성장시 수혜가 기대된다.
최근 미국 관세 이슈로 인해 미국 테크기업의 주가 또한 일시적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이나, 소프트웨어 산업은 상대적으로 관세 영향에서 자유롭다는 평가다. 특히, 골드만삭스는 ‘2025년은 소프트웨어 성장의 해’로 전망키도 했다.
이 ETF는 iSelect 미국AI소프트웨어TOP10 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하며,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70%까지, 개인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가 가능하다. 총 보수는 연 0.45%다. 정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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