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L7’ 브랜드론 7번째

청량리역세권 입지…“첫 위탁운영”

5월 오픈하는 ‘L7 청량리 바이 롯데’ 스위트룸 모습  [롯데호텔앤리조트 제공]
5월 오픈하는 ‘L7 청량리 바이 롯데’ 스위트룸 모습 [롯데호텔앤리조트 제공]

롯데호텔앤리조트가 5월 ‘L7 청량리 바이 롯데’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롯데의 라이프 스타일 호텔 브랜드 ‘L7 호텔 바이 롯데’로는 7번째로 지어진 호텔이다. 이번엔 ‘에셋 라이트(자산 경량화)’ 전략에 맞춰 국내 체인 호텔 최초로 위탁 운영한다.

위탁 운영은 부동산을 직접 매입해 운영하는 직영과 달리 호텔 오너십에서 운영권만 가져오는 방식이다.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이 높아야 가능하다. 세계 유수의 글로벌 호텔 기업들이 주로 활용한다.

청량리는 지하철, KTX가 지나는 서울 동북부 지역 최고의 교통 요지다. 레트로 감성과 백화점, 대형마트, 영화관 등 현대적 인프라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젊은 층 사이에서 ‘힙량리’로 각광받고 있다.

L7 청량리 바이 롯데는 청량리역 도보 1분 거리에 있는 ‘롯데캐슬 SKY-L65’ 랜드마크 타워에 들어섰다. 7층과 8층은 청량리역사의 감성을 반영한 로비와 다양한 부대시설이, 18층부터 25층까지는 객실이 들어선다.

레트로 감성과 모던한 디자인이 어우러진 260개 객실과 피트니스, 수영장, 자쿠지 등의 부대시설 및 레스토랑을 갖췄다. 7층 실내 수영장은 개폐형 슬라이딩 통창으로 야외 수영장 같은 개방감을 선사한다.

뷔페레스토랑 ‘플로팅(FLOATING)’을 비롯해 서울 도심의 파노라믹 뷰를 즐길 수 있는 ‘플로팅 라운지 앤 바(FLOATING LOUNGE & BAR)’, 자연 친화적 정원 ‘버드 가든(Bird Garden)’도 있다.

L7 청량리 바이 롯데 관계자는 “L7 호텔 바이 롯데는 명동, 강남, 홍대, 해운대 등 지역 개성이 뚜렷한 곳에서 고유의 문화와 관광, 트렌드 등을 반영한 경험을 제공해 왔다”며 “젊은 층에게는 흥미로운 놀이 문화 공간이, 관광객에게는 편안하고 특별한 휴식처가 될 것”이라고 했다. 신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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