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김현일·고은결 기자]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에 대해 “국론 분열을 해소하고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의 극복을 위해 전 국민이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경협은 이날 입장문에서 “글로벌 산업 대전환의 흐름 속에서 우리 경제는 통상환경 악화, 주력산업 부진, 내수침체 등 복합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제는 경기회복과 민생경제 활력 제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계도 한국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고용 등 본연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열린 탄핵심판 선고에서 재판관 8인의 만장일치 의견으로 윤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했다.
대한상공회의도 선고 직후 논평을 통해 “경제계는 이번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조속한 국정 정상화를 촉구했다.
대한상의는 “현재 우리 경제는 내수 침체와 주력 산업의 경쟁력 약화, 미국 관세 조치 및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대내외적으로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엄중한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이제는 사회적 대립과 갈등을 넘어 국정이 조속히 정상화되고,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노력이 지속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경제계는 우리 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파면 결정 후 입장문을 내고 “경영계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국민 모두가 헌재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함으로써 그동안 탄핵정국으로 야기된 극심한 정치·사회적 대립과 갈등을 종식하고, 사회 통합과 안정에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총은 “정부와 국회는 국정운영 공백과 국론분열에 따른 사회혼란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여야를 초월한 협치의 리더십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면서 “노사를 비롯한 모든 경제주체들도 각자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며, 사회 안정과 우리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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