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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2025 KITA 세계무역포럼’ 개최…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한국, 다자무역체제 통한 글로벌 협력 주도해야”
국내외 경제·외교 핵심 인사 모여 무협, 아시아 대표 무역포럼으로 발전시킬 계획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윤진식)는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2025 KITA 세계무역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초(超) 불확실성 시대, 한국 무역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윤진식 무역협회 회장을 비롯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EU대표부 대사, 마이클 비먼 전 USTR 대표보 등 글로벌 무역과 통상계를 대표하는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윤진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KITA 세계 무역 포럼’은 초불확실성 시대를 맞아 한국 무역업계가 직면한 구조적 난제들을 진단하고, 새로운 글로벌 무역 질서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트럼프 2기가 취임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간 만큼, 향후 정책변화와 글로벌 통상환경에 미칠
2025-01-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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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의무화 철회”…이차전지 제조기업 ‘된서리’
취임사서 언급…우하향 지속 우려 IRA 일부폐기…산업계 타격 불가피 ‘관세’ 부과 빠져 車·鐵 한숨돌려 “트럼프2기, 무역적자국 압박 여전”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20일(현지시간) 공식 출범하면서 그동안 국내 증시에 대한 트럼프 발(發) ‘한파’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취임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전기차 관련 지원을 철회하겠다고 언급한 만큼 이차전지 섹터는 취임 첫날부터 직격탄을 맞은 모양새다. 우려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에 대한 ‘보편 관세’ 언급이나 행정 명령을 통한 직접적인 ‘관세’ 부과는 없었다. 하지만, 이와 관련된 후속 조치는 시간 문제란 평가가 나오며 대표적인 대미(對美) 흑자 섹터인 자동차를 비롯해 철강 섹터 등의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저격에 먹구름 낀 이차전지=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취임을 통해 국내 증시 가운데 먹구름이 드리운 가장 대표적인 섹터는 이차전지로 꼽힌다. 2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그린
2025-01-2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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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비즈] 영국의 일상이 된 K소비재·콘텐츠, 그리고 문화적 변화
지난 11월 코트라 런던무역관은 런던 최대 번화가 소호에서 K소비재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한국 문화와 제품을 영국인들에게 소개하고,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 유통 판로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나흘간 4000명이 넘는 현지인이 방문했다. 아침부터 팝업스토어 앞에 오픈런을 위해 줄을 서 있는 모습을 보면 여기가 보수적 소비 성향으로 유명한 영국이 맞나 싶을 때가 있다. 우리 제품에 대한 소비가 특정 인종과 연령대에 국한되지 않고 ‘일상적 소비’로 자리 잡아 가는 모습이다. 영국에서 한국 문화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다른 요소로 한식당의 확산을 꼽을 수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영국 내 한식에 대한 인식은 상대적으로 낮았고, 한식당 수도 많지 않았다. 당시 제대로 된 한식을 먹기 위해서는 런던 외곽에 있는 한인타운인 뉴몰든까지 가야 했다. 그러나 지금은 구글맵에 한식당을 검색하면 수많은 식당이 등장할 정도로 인기가 급상승했다. 특히 최근 고급 한식당이
2025-01-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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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금산군 제원면 경로당 운영비 지원…“지역 어르신들 복지 향상 위한 나눔 실천”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지난 20일 충남 금산군 제원면 소재 제원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박재범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경영관리팀장, 한민석 제원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금산군 제원면 경로당 운영 지원금 2100만원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달된 지원금은 제원면 관내 경로당 35개소에 각각 60만원씩 전달돼 겨울철 경로당 운영에 필요한 난방비 및 물품 구매 등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오상현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금산인삼축제 후원, 제원면 취약계층 보양식 나눔 행사,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활동, 취약계층 반찬 나눔 활동 등 지역 사회와의 상생과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해 오
2025-01-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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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그룹 신입 ‘프로액티브 리더’, 설맞이 봉사활동 진행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은 ‘2025 신입 프로액티브 리더’ 150명이 설 명절을 맞이해 지난 17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2025 신입 프로액티브 리더는 지난해 상·하반기 공채 합격자로 이번 봉사활동은 입문 교육의 일환으로 펼쳐졌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현범 회장의 ESG 경영 철학에 따라 지역사회의 발전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신입 프로액티브 리더들에게도 매년 나눔과 상생을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대전지역 내 장애인 거주 복지시설인 ‘행복원’을 방문해 시설 내 공간 정리와 청소를 하며 일손을 보탰고, 무료 급식소 ‘행복한 집’을 방문해 직접 깍두기∙전∙불고기∙장조림 조리를 돕는 등 밑반찬 키트를 제작해 관내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구 200세대에 전달했다. 특히 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의 차량용, 산업용 축전지
2025-01-2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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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스원샷, 김성주·고규필 출연 신규 TV CF 온에어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국내 1위 자동차용품 전문 기업 불스원이 연료첨가제 브랜드 ‘불스원샷’에 대한 TV CF를 새롭게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연료첨가제 불스원샷은 엔진 내부의 카본 때를 말끔하게 제거해 엔진을 보호하고 성능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하며, 탁월한 연비 향상과 더불어 배기가스 및 소음 감소, 출력 향상 등의 효과도 함께 기대할 수 있다. 이번 CF를 통해 고유가·고환율 시대에 운전자들의 기름값 절감에 도움을 주는 제품임을 다시 한번 널리 알렸다는 평가다. 신규 CF에서는 ‘국민 MC’ 김성주와 감초 연기로 널리 사랑받고 있는 배우 고규필이 출연해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고규필이 엔진 내부에 카본때가 두껍게 쌓여 기름을 대량으로 빨아먹는 엔진남 역할로 등장해 열연했으며, 김성주는 기름 많이 먹는 엔진때를 불스원샷으로 시원하게 날리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불스원샷은 독일 기술검사협회 TUV와 미국 국제인증기관(Intertek) 인증을 획득한 국내 유일의 연
2025-01-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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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2025년 설 특별 차량점검 서비스’ 시행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한 주 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을 맞아, 장거리 운행으로 고향을 찾는 고객들에게 편의 제공을 위해 ‘2025년 설 특별 차량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차량점검 서비스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군포 광역서비스센터를 포함해 전국 58개 서비스센터에서 KGM 전 차종(대형 상용차 제외)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배터리 점검 △히터 작동상태 및 필터 점검 △엔진오일 및 각종 오일류 누유 점검 △부동액 점검 △등화 장치 점검 △공조장치 점검 △브레이크 및 패드 마모 상태 점검 △타이어 마모 및 공기압 상태 점검 △냉각수 상태 점검 등 총 27개 항목으로 장거리 차량 안전 운행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차량 점검을 마친 고객에게는 부가서비스로 워셔액을 보충해 준다. 기본 점검 서비스 이외에도 전기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차의 올바른 관리와 안전한 주행 지원을 위한 ‘전기차 대상 특별
2025-01-2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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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AI 챗봇 상담 서비스 도입…“고객 편의 강화”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이스타항공(대표이사 조중석)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 인공지능(AI) 챗봇 상담 서비스 ‘별이’를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챗봇 서비스란 사전에 구축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관련 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대고객 서비스로, 이스타항공은 그동안 축적해 온 자사 고객 상담 데이터를 기반으로 별이를 개발했다. 별이는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 우측 하단의 챗봇 아이콘 클릭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예약 조회, △운항 정보 확인, △위탁수하물 안내, △탑승자 정보 변경 등 최근 고객 문의가 많은 정보를 24시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고객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몇 번의 클릭만으로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내달부터는 실제 상담원과의 채팅 상담 기능도 추가돼, 고객은 개인별 상황에 따른 상세한 질의응답도 할 수 있게 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단순 문의를 위해 유선 예약센터 연결을 대기하지 않아도 되는 등 고객 편의가
2025-01-2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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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사에 산업별 희비…車·배터리 ‘한숨’, 조선 ‘두근’
취임사서 “관세 부과” 언급…행정명령은 안해 여전히 강력한 미국 중심 보호무역 기조 재확인 ‘에너지 패권’ 강조, 전기차·배터리 기업 타격 美 에너지 직접 개발 장려…韓 조선업계 기대 [헤럴드경제=김현일·양대근·한영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첫 날 서명한 행정명령에서 우려했던 신규 무역관세 내용은 빠졌지만 여전히 미국 중심의 강력한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재천명했다. 특히 취임사에서 “외국에 관세와 세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언급해 대미 수출 전선에 서 있는 우리 기업들의 불안감이 현실화된 모습이다. 관세 부담을 높여 외국 기업들이 미국에 생산시설을 짓도록 만들겠다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이다. 또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우선 추진할 6대 의제 중 하나로 ‘에너지 패권’을 제시해 전기차와 청정에너지 사업을 하는 국내 기업들의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의사당 로툰다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다른 나라를 부유하게 만들기 위해
2025-01-2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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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2024년 매출 1조4613억 ‘역대 최대’…9개 분기 연속 흑자 행진
영업익은 전년 대비 8.5%↓…탑승객 1103만명 최대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진에어가 지난해 창립 이래 역대 최대의 연간 매출을 기록했다. 진에어는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이 1조461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2008년 창립 이래 연간 기준 최고치다. 영업이익(1667억원)은 전년 대비 8.5%, 당기순이익(1000억원)은 25.3% 각각 감소했다. 진에어 측은 “지난해 환율 상승 등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진에어는 2022년 4분기 이후 작년 4분기까지 9개 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유지했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진에어 탑승객 수는 약 1103만명(국내선 450만명, 국제선 653만명)으로 전년 대비 12% 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진에어 연간 탑승객이 1000만명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진에어는 지난해 인천∼미야코지마(5월)·다카마쓰(7월), 부산∼나고야(9월) 등 신규 노선을 개
2025-01-20 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