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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컨소시엄, 인니 정부와 추진한 11조 규모 ‘배터리 밸류체인 구축 프로젝트’ 철회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LG컨소시엄과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해 온 11조원 규모의 배터리 밸류체인(가치사슬) 구축 프로젝트가 무산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컨소시엄은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의 끝에 ‘그랜드 패키지 프로젝트’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2022년 LG화학·LX인터내셔널·포스코·중국업체 화유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니켈 광산 채굴-제정련-전구체-양극재-배터리셀 생산으로 이어지는 그랜드 패키지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해당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정부, 국영기업 등과 ‘완결형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것으로, 총 프로젝트 규모는 약 11조원 수준으로 알려진 바 있다. 당시 LG컨소시엄은 가격이 급등한 배터리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 배터리 사업 역량과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하지만 최근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 등으로 배터리 시장 상황과 투자 여건이 급변하며 프로젝트를 최종 철회하기로 한 것
2025-04-1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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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철강 3월 대미수출 급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월 철강 분야에서 가장 먼저 전 세계 대상 관세 부과에 나선 가운데 3월 한국 철강 제품의 수출이 1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3월 한국의 대미 철강 수출액은 10억400만달러(약 1조4000억원)로 전년동월 대비 15.7% 감소했다. 3월 수출 중량도 71만톤으로, 같은 기간 15.5% 줄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12일부터 기존에 한국 등 주요국에 부과한 쿼터(할당량) 내 관세 면제를 없애는 방식으로 세계 주요국 수입하는 철강 제품과 알루미늄 제품에 각각 25%, 10%의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경우 2018년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받았던 연간 263만톤 규모의 철강 면세 쿼터가 없어졌다. 3월 한국의 대미 철강 수출이 감소한 데에는 미국의 철강 관세 조치의 영향이 일부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업계에서는 그간 철강 관세 조치로 미국 시장에서 약 4분의 3의 점유율을 차
2025-04-1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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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 고성능 스포츠 네이키드 모터사이클 ‘CB1000 호넷 SP’ 50대 한정판매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혼다코리아(대표이사 이지홍)가 압도적인 성능으로 다이내믹한 주행 경험과 함께 일상 주행에서의 편안함까지 만족하는 고성능 스포츠 네이키드 모터사이클 ‘CB1000 호넷 SP(CB1000 HORNET SP)’ 출시를 기념해, 50대 한정판매로 온라인 구매 상담 신청을 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혼다 호넷 시리즈는 1996년 첫 출시 이후 민첩하고 강력한 주행 성능, 아이코닉한 매력을 기반으로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고성능 스포츠 네이키드 모터사이클로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CB1000 호넷 SP는 호넷 시리즈의 명성을 계승하면서 ‘지금까지 없던 강렬함(Stings Harder Than Ever)’이라는 콘셉트 아래, 기존 호넷 시리즈를 뛰어넘는 아름다움과 강력함을 모두 갖춘 모델로 탄생했다. 스포티한 스타일링과 고성능을 바탕으로 다이내믹한 주행 경험은 물론, 다양한 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으로 일상 주행에서도 편안하고 컨트롤 가능한 퍼포먼스를 실현했
2025-04-1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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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네트웍스, 스타필드 주요 점포서 ‘BYD 아토 3’ 팝업스토어 운영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도이치오토모빌 그룹의 자회사 ‘DT네트웍스(대표이사 권혁민)’가 전국 스타필드 주요 점포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고객이 보다 가까운 일상 공간에서 BYD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소비자 방문이 많은 스타필드 및 스타필드 마켓 각 점포에서 진행된다. 가장 먼저 스타필드 하남에서 오는 4월 18일~20일, 5월 16일~18일까지 2차례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고, 이어 스타필드 고양에서 5월 9일~11일, 6월 27일~29일까지 마찬가지로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 팝업 스토어에서는 BYD코리아가 선보이는 국내 첫 모델인 ‘BYD ATTO(아토) 3’ 실물을 만나볼 수 있으며 상담 및 시승 또한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마련해 주트백, 리유저블백 등 친환경 BYD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증정하며, 모빌리티쇼를 통해 공개된 ‘BYD SEAL(씰) 모델에 대한 상담 및 예약도 진행
2025-04-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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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 계약 하루만에 초도 물량 완판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캐딜락이 지난 16일 출시한 럭셔리 풀사이즈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더 뉴 에스컬레이드(THE NEW ESCALADE)’가 계약 시작 당일 하루만에 완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세일즈·마케팅 부사장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북미 시장에서 20년 넘게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온 모델”이라며, “새롭게 진화한 더 뉴 에스컬레이드가 한국 시장에서 초도 물량 완판을 기록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더 뉴 에스컬레이드를 선택해주신 고객들을 위해 차량의 추가 물량 확보와 빠른 인도를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에스컬레이드는 대담함 속에 녹아든 장인 정신, 기술력, 그리고 성능이 집약되어 탄생한 모델로 캐딜락을 대표하는 럭셔리 풀사이즈 SUV이다. 1998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전세계 셀럽과 기업인, 혁신가들의 선택을 받으며 단순한 SUV의 의미를 넘어 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
2025-04-1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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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K-베이비페어’ 다낭 첫 진출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코엑스(사장 조상현)는 세계전람(사장 조민제)과 공동으로 오는 18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3일간 베트남 다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5 다낭 국제 베이비&키즈페어(이하 다낭 베이비페어)’를 첫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중부지역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K-베이비페어’다. 지난해까지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열린 베이비페어가 각각 베트남 남부와 북부 시장을 개척했다면, 올해는 중부 시장인 다낭 첫 진출로 베트남 3대 주요 도시 전역을 아우르는 수출 플랫폼으로의 도약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특히 베트남 베이비페어는 현지 수요에 맞춘 기획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전시에서는 유아용품뿐 아니라 교육 콘텐츠를 접목한 교육박람회를 동시 개최해 이목을 끌었다. 그 결과 호치민에서는 2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하였고 하노이에서는 1만9000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행사 기간 동안 각각 1000여 건의 비즈니스 미팅이 성사되어 전시회에 참여한
2025-04-1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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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시사주간지 선정 ‘최고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2년 연속 최다 수상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현대자동차는 미국 시사주간지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 최고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어워즈’에서 아이오닉 5·아이오닉 6·투싼 하이브리드 등 3개 차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 어워즈는 US 뉴스 & 월드 리포트의 에디터들이 총 115대의 전동화 모델을 품질, 효율성, 상품 가치 등의 기준으로 평가해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각 5개 부문씩 총 10개 부문의 수상 차량을 선정한다. 현대차는 이 가운데 전기차 2개 부문, 하이브리드 1개 부문 등 총 3개 부문에 선정돼 2년 연속으로 완성차 브랜드 기준 최다 수상을 달성하며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아이오닉 5는 균형 잡힌 우수한 성능과 안정적인 승차감을 갖춘 전기 SUV로 평가받아 ‘최고의 전기 SUV’에 선정됐다. US 뉴스 & 월드 리포트의 잭 도엘 에디터는 “아이오닉 5는 스타일, 공간성은 물론 전반적인 성능이 빼어난 전기 SUV”라며 “특히
2025-04-1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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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日 오키나와서 ‘EV 렌터카 프로모션’ 런칭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현대자동차가 오키나와를 여행하는 국내 여행객을 대상으로 18일부터 EV 렌터카 프로모션인 ‘Hyundai Mobility Passport in Okinawa’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고객이 여행을 통해 전기차를 경험하는 캠페인으로 지난 7월 하와이에서 런칭한 ‘Hyundai Mobility Passport in KONA’에 이어 이번에 일본 오키나와 지역으로 확대된다. 현대차는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해 렌터카 이용이 필수적인 일본 오키나와에서 고객들이 이동에 대한 걱정 없이 편안한 여행을 하고 현대 전기차의 우수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현지 렌터카 업체와 제휴를 맺고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현대차는 이번 프로모션 차량으로 코나 EV와 아이오닉 5를 운영하고 고객들이 해외여행 중 렌터카 이용 시 겪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프리미엄 VIP 보험(NOC1 포함) ▲무제한 EV 충전카드(급속충전 전용) ▲무제한 고속도로 통행 카드(ETC2) 등
2025-04-1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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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트럼프 관세’ 직격탄…韓 철강 3월 수출 전년 대비 15.7% 감소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월 철강 분야에서 가장 먼저 전 세계 대상 관세 부과에 나선 가운데 지난 3월 한국 철강 제품의 수출이 1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한국의 대미 철강 수출액은 10억400만달러(약 1조4000억원)로 작년 같은 달보다 15.7% 감소했다. 3월 수출 중량도 71만톤으로 같은 기간 15.5% 줄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12일부터 기존에 한국 등 주요국에 부과한 쿼터(할당량) 내 관세 면제를 없애는 방식으로 세계 주요국 수입하는 철강 제품과 알루미늄 제품에 각각 25%, 10%의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경우 지난 2018년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받았던 연간 263만톤 규모의 철강 면세 쿼터가 없어졌다. 3월 한국의 대미 철강 수출이 감소한 데에는 미국의 철강 관세 조치의 영향이 일부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업계에서는 그간 철강 관세
2025-04-18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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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2025 한-남아공 무역·투자 세미나’ 개최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윤진식)는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주한남아공대사관·주한남아공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한-남아공 무역·투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중심으로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프로젝트 투자 기회 및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장석민 한국무역협회 전무, 신디스와 은톰볼리모 음쿠쿠 주한남아공대사, 티모시 디킨즈 주한남아공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남아공 진출관심 기업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아프리카공화국 주요 프로젝트 투자 기회 및 시장진출 방안’을 주제로 개최되었다. 세미나는 ▲한-아프리카 무역․투자 동향 및 유망 협력분야 ▲G20 활용 한-남아공 경제협력 방향, ▲남아공 투자기회와 위험관리 전략, ▲에너지․인프라 분야 남아프리카 진출전략 순으로 전문가 발표가 진행되었다. 발표에 나선 포스코경영연구소 서상현 수석연구원은 우리나라의 누적 해외직접투자(FDI) 중 아프리카 비중이
2025-04-17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