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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1분기 영업이익 7240억원…전년동기비 1.7% ↑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삼성물산이 1분기 매출 9조7370억원, 영업이익 724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9.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7% 소폭 늘었다. 자회사 배당 등 수익구조 다변화로 세전이익은 역대 최대인 1조2040억원을 거뒀다. 특히 삼성물산이 43.06%의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1% 증가한 4800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 보면 건설은 매출 3조6200억원, 영업이익 159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준공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이익 모두 감소했다. 상사부문은 철강 등 트레이딩 물량 확대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300억원 증가한 3조436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20억원 감소한 630억원으로 기록했다. 패션부문은 소비심리 악화와 기후 영향 등으로 전년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 매출은 전년 1분기보다 130억원 감소한 504
2025-04-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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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학한림원, 대선 앞두고 ‘AI·에너지 대전환’ 전략 토론회 개최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한국공학한림원과 국회미래연구원이 오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인공지능(AI)·에너지 분야 입법 과제와 정책을 제안하는 토론회를 연다. 한국공학한림원은 5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과 산·학·연 전문가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정책 토론회는 한국공학한림원이 최근 발간한 ‘2025년 정책 브리프–대전환 시대 혁신과 도약의 3대 축: 에너지·AI·인재’의 핵심 내용을 국회에 공유하고, 향후 입법 및 정책 실행과의 연계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공학한림원은 그동안 대선을 앞두고 매번 산업·기술 분야의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산·학·연 전문가들의 제안을 담은 정책총서를 발간하고, 국회 및 정당과 연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해왔다. 이번 정책 제안은 조기 대선 국면에서 실질적인 정책 논의를 지원하기 위해 기존 총서보다 정책 우선순위에 집중한 ‘브리프(
2025-04-3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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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가 흡입력 조절하는 무선청소기 출시
LG전자가 인공지능(AI)으로 청소기의 흡입력을 알아서 조절하는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A9 AI’(이하 ‘A9 AI’·사진)을 30일 출시했다. LG전자는 고객이 무선청소기를 사용하다가 배터리 방전으로 청소를 끝내지 못하는 불편함에 주목해 ‘AI 표준 흡입력 조절’ 기능을 개발했다. AI가 고객의 평소 청소 패턴과 청소 시간, 배터리 잔량을 고려해 흡입력을 알아서 조절해주는 기능이다. LG전자는 인버터에 AI를 더한 AI 인버터로 배터리 효율성을 높였다. 인버터는 배터리의 직류 전원을 교류 전원으로 변환해 모터를 운동시키는 부품이다. 모터 속도를 정밀하게 제어해 청소기의 흡입력을 조절하는 핵심 기술이 집약돼 있다. LG전자는 배터리 잔량과 수명, 기기 이상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진단 기능도 업그레이드해 고객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이 A9 AI과 LG 씽큐(ThinQ) 앱을 연동하면 배터리나 기기에 이상이 생겼을 때 LG 씽큐
2025-04-3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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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광고, 단순 제품 홍보보다 시대 반영 콘텐츠가 더 각광”
#. 삼성생명은 최근 실제 나이에 0.8을 곱한 ‘요즘 나이’를 제안하는 광고를 선보였다. 40세는 ‘결혼하기 딱 좋은 나이’ 32세로, 52세는 ‘둘째 출산하기 딱 좋은 나이’ 41세로, 60세는 ‘새 직업 갖기 딱 좋은 나이’ 48세로 소개한다. 길어진 기대 수명을 반영해 나이에 대한 달라진 사회적 인식을 재치 있게 보여주면서 과거보다 젊어진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광고업계에선 이처럼 단순한 상품 홍보를 넘어 시대 흐름을 기민하게 반영한 광고 콘텐츠들이 최근 소비자의 공감을 얻으면서 브랜드 이미지 홍보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최근 고령층의 디지털 소외 문제를 반영한 예능 콘텐츠 ‘당연하지 않은 미션’을 내놨다. 이 콘텐츠는 60대 이상의 시니어 출연자가 금융 미션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디지털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짚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전시회 ‘집안일과의 작별전(展)’에서 인공지능(A
2025-04-3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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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제조기업, 내년 매출 4% 감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한·중·일 제조 기업들의 내년 매출이 평균 4~7%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이 관세를 무기로 공장 유치에 나섰지만 한·중·일 기업들은 미국 현지 생산확대보다 원가·비용 절감을 우선 대응전략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한·중·일 3국 매출액 1000대 제조기업 303개사를 대상으로 ‘미국 관세 정책 등에 관한 한·중·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3국 기업들은 미국의 품목별·상호관세 조치가 본격화하면 내년 매출액이 평균 4~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기업의 경우 평균 -4.0% 수준으로 예상한 반면 중국 기업은 평균 -6.7%, 일본 기업은 평균 -7.2%로 상대적으로 충격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반도체·전자 ▷자동차·자동차부품 ▷기계 및 산업장비 ▷철강 및 금속제품 등 주력
2025-04-3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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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I가 흡입력 조절하는 무선청소기 출시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으로 청소기의 흡입력을 알아서 조절하는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A9 AI’(이하 ‘A9 AI’)을 30일 출시했다. LG전자는 고객들이 무선청소기를 사용하다가 배터리 방전으로 청소를 끝내지 못하는 불편함에 주목해 ‘AI 표준 흡입력 조절’ 기능을 개발했다. AI가 고객의 평소 청소 패턴과 청소 시간, 배터리 잔량을 고려해 흡입력을 알아서 조절해주는 기능이다. LG전자는 인버터에 AI를 더한 AI 인버터로 배터리 효율성을 높였다. 인버터는 배터리의 직류 전원을 교류 전원으로 변환해 모터를 운동시키는 부품이다. 모터 속도를 정밀하게 제어해 청소기의 흡입력을 조절하는 핵심 기술이 집약돼 있다. LG전자는 배터리 잔량과 수명, 기기 이상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진단 기능도 업그레이드해 고객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이 A9 AI과 LG 씽큐(ThinQ) 앱을 연동하면 배터리나 기기에 이상이
2025-04-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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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서 세계 상위 2% ‘A등급’ 획득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LG이노텍이 국제 비영리기구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가 발표한 ‘2024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하고 3년 연속 탄소경영 최우수 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LG디스플레이는 9년 연속 IT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선정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탄소중립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2030 RE100 및 2040 탄소중립’ 과제들을 빠르게 실행한 점을 인정받아 기후변화 대응 부문 ‘리더십 A등급’을 받았다. 리더십 A등급을 받은 국내 기업은 16개사에 불과하다. 전 세계 2만4836개 조사대상 기업 중 단 2%에 해당하는 424개 기업만이 이름을 올렸다. CDP는 전 세계 금융투자기관이 주도해 주요 기업들의 환경 경영정보 공개를 요청하고 투자자와 금융 기관들에 평가 정보를 공개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LG이노텍은 이날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2024 CDP 코리아 어워즈’에서 국내 최상위 5
2025-04-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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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 출연’ 롯데카드 광고, 1000만뷰 돌파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대홍기획이 가수 겸 배우 비비를 기용해 선보인 롯데멤버스 카드 광고 ‘네 롯데로 사세요’ 영상이 유튜브 등 디지털 채널에서 누적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월드, 세븐일레븐, 롯데시네마 등 20여개 롯데 계열사에서 사용할수록 엘포인트(L.POINT) 적립률이 높아지는 ‘롯데멤버스 카드’ 혜택을 소비자에게 직관적으로 알리는데 주력했다. 롯데카드와 대홍기획은 비비를 통해 롯데멤버스 카드로 일상 소비부터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까지 아우르는 모습을 생동감 있게 전달했다. 비비는 이번 캠페인의 CM송 제작에도 직접 참여하며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였다. 대홍기획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상품의 핵심 가치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며 “카드 혜택을 복잡하게 설명하기보다 ‘난 이렇게 사는게 좋더라, 네 롯데로 사세요’라는 멘트를 통해 유쾌하게 기억될 수 있는 메시지를 전한 것이 공감을 얻은 요인”이라
2025-04-3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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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TV 플러스서 에스파·NCT 콘텐츠 무료로 본다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삼성전자가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업계 최초로 자사 삼성 TV 플러스에 ‘SMTOWN’ 채널을 론칭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 TV 플러스는 삼성전자 TV와 모바일 기기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FAST 서비스다. 갤럭시 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삼성 TV 플러스는 이번에 SM엔터테인먼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SMTOWN’ 채널을 추가하며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SMTOWN’ 채널에서 에스파·엔시티·라이즈 등 SM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아티스트들이 출연한 음악, 뮤직비디오, 스페셜 클립 등을 무료로 볼 수 있다. 삼성 TV 플러스 ‘SMTOWN’ 채널은 국내를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인도 등 전 세계 18개국에서 동시 서비스된다. 한편, 삼성 TV 플러스는 현재 전 세계 30개국에서 약 3300개 채널과 6만5000여편의 VOD를 제공하고 있다.
2025-04-3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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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광고, 단순 제품 홍보보다 시대 반영 콘텐츠가 더 각광”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 삼성생명은 최근 실제 나이에 0.8을 곱한 ‘요즘 나이’를 제안하는 광고를 선보였다. 40세는 ‘결혼하기 딱 좋은 나이’ 32세로, 52세는 ‘둘째 출산하기 딱 좋은 나이’ 41세로, 60세는 ‘새 직업 갖기 딱 좋은 나이’ 48세로 소개한다. 길어진 기대 수명을 반영해 나이에 대한 달라진 사회적 인식을 재치 있게 보여주면서 과거보다 젊어진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광고업계에선 이처럼 단순한 상품 홍보를 넘어 시대 흐름을 기민하게 반영한 광고 콘텐츠들이 최근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으면서 브랜드 이미지 홍보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최근 고령층의 디지털 소외 문제를 반영한 예능 콘텐츠 ‘당연하지 않은 미션’을 내놨다. 이 콘텐츠는 60대 이상의 시니어 출연자가 금융 미션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디지털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짚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전시회 ‘집안일과의
2025-04-30 0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