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박칼린 킥뮤지컬 스튜디오 예술감독이 박근혜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청년특별위원으로 임명됐다.
윤창중 대통령직 인수위 수석대변인은 2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따로 설치된 청년특별위원회에 한광옥 위원장을, 청년특별위원에는 정현호 전국대학총학생회모임 집행장, 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대표, 박칼린 킥뮤지컬 스튜디오 예술감독, 하지원 에코맘 코리아 대표, 오신환 새누리당 중앙청년위원장, 이종식 채널A 기자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칼린은 연극배우에서 보컬 트레이너, 음대교수, 음악 전문 감독에서 뮤지컬 연출에 이르기까지 공연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온 예술감독 겸 교수다.
한국인 아버지와 리투아니아계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한국에서 성장하며 우리 전통 문화를 익히고, 한국 무용과 피아노로 음악 예술을 시작했다. 이후 박칼린은 9세에 미국으로 건너가 첼로를 배우다 다시 한국으로 귀국해 고교생활을 마쳤다.
박칼린이 다시 미국으로 건너간 것은 고교 졸업 후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종합예술대학에 진학해 첼로를 전공한 박칼린은 다시 1991년 국악을 배우려 입국한 뒤 서울대학교 국악 대학원에 입학, 명창 박동진에게 발탁돼 판소리를 사사했다.
이후 부산 시립극단에서 연극배우로 활동해온 박칼린은 1995년 창작뮤지컬 ‘명성황후’로 국내 음악감독 1호로 불리게 됐다. 2002년에는 ‘오페라의 유령’, 2004년 ‘노트르담의 곱추’, 2006년 ‘아이다’, 2009년~2010년 ‘시카고’ 등의 대작을 포함해 총 70편이 넘는 작품을 선보였고, 지난 2010년에는 KBS ‘남자의 자격’의 합창단에서 지휘를 맡으며 대중의 인기를 한몸에 얻었다. 당시 작품을 계기로 박칼린은 새시대 리더십의 롤모델로 떠오르기도 했다.
현재 킥 뮤지컬 스튜디오의 예술감독으로 활약 중인 박칼린은 호원대학교 뮤지컬과 겸임교수을 거쳐 동아방송대학 공연예술계열 뮤지컬전공 전임교수를 지내다 KAC한국예술원 뮤지컬학부 학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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