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 굵직한 뉴스들이 대한민국을 울리고 웃겼다.

수원에서 발생한 오원춘 살해 사건은 국민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그의 엽기적인 살인 행위에 국민들은 치를 떨었다. 마찬가지로 전국에서 잇달아 발생한 아동 성폭행 사건은 국민의 공분을 샀다. 인간이 얼마나 잔인할 수 있는가를 드러낸 사건이었다. 우리나라 대표기업 삼성전자는 미국의 애플사와 세기의 소송전을 벌였다. 특허권을 둘러싼 양사 간 법정다툼은 국경의 벽을 넘어 세계의 토픽이 됐다. 이런 가운데 연말에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소식이 터져 국민을 깜짝 놀라게 했다. 국제사회의 저지에도 아랑곳 않는 북한의 ‘예측불허’ 외교전술은 이번에도 도마위에 올랐다.

반가운 뉴스도 많았다. 런던 올림픽은 한여름 더위를 식혀 준 단비 같았다. 늠름한 우리 대표 선수들의 활약과 선전은 더위를 잊게 했다. 무역 규모 세계 8위 달성 소식은 진일보한 대한민국의 위상을 실감케 해 준 뉴스다. 가수 싸이가 노래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음하고, 국내 프로야구 선수 류현진이 거액 연봉의 메이저리거가 됐다는 소식은 시름을 잊게 했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올해 최대 뉴스는 18대 대통령 선거였다. 15년 이래 최대 투표율을 보인 대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51%의 지지율을 보이며 대한민국 미래 지도자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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