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1위 골드만삭스
2012년 헤럴드경제 외국계 증권사 리서치센터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골드만삭스는 이로써 2년 연속 1위의 영예를 안았다. 미국계 IB(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섹터별 평가에서도 12개 외국계 증권사 가운데 가장 많은 섹터에서 첫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국제통화기금 출신의 권구훈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이끄는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은 전체 18개 부문 가운데 거시경제와 글로벌경제를 비롯해 화학ㆍ에너지, 지주사 등 4개 섹터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총점 316.01점으로 1위를 차지한 골드만삭스의 바로 뒤를 모간스탠리(314.4점)가 바짝 뒤쫓았고, 유럽계인 크레디리요네(C.L.S.Aㆍ308.64점)가 3위를 자리했다. 반면 국내 진출 외국계 증권사 가운데 거래 창구 1위인 크레디트스위스(CS)는 290.44점으로 뒤에서 세 번째에 이름을 올렸고, 일본계인 다이와(268.80점), 유럽계인 BNP파리바(219.79)가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눈여겨볼 것은 이들 글로벌 대형 IB들의 부문별 점수가 국내 중소형 증권사 수준에 그쳤다는 점이다. 전략ㆍ포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모간스탠리(34.88점)는 국내 1위인 삼성증권(42.32점)에 한참 뒤처졌다.
IT에서도 국내 1위와의 점수차가 컸다. 이 섹터 1위는 C.L.S.A(85.85점)으로 IT 부문 국내 리서치 1위인 HMC투자증권(105.69점)보다 20점이나 낮게 평가됐다.
외국계는 거시경제와 음식료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내 증권사에 뒤처지는 점수를 받았다. 외국계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거시경제 분석에서는 탁월한 역량을 발휘한 반면, 건설ㆍ유틸리티ㆍ유통 등 개별업종에서는 다양한 분석에 나서지 못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성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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