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채팅남을 가장해 여고생과 만나 험악한 말로 협박한 뒤 성폭행한 A(33)씨가 5년9개월만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7일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나기로 한 남자인 것처럼 속여 여고생을 성폭행한 A(33)씨에 대해 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7년 3월6일 새벽 3시쯤 부산 동래구 온천동 한 PC방에서 게임을 하던 중 옆에 앉아 채팅을 하던 가출 여고생 B(당시 16세)양이 진짜 채팅남과 인근 거리에서 만나기로 약속한 사실을 알고 먼저 그 장소에 나가 기다렸다. A씨는 약속 장소로 나온 B양을 자신의 승용차에 태우고 드라이브를 하다 이날 오전 5시쯤 부산 북구 덕천동의 한적한 비닐하우스 밀집지역에 차를 세운 뒤, ‘시체로 만들겠다’고 협박한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근 대검찰청 DNA 대조결과 해당사건의 피의자와 일치하는 남성이 있다는 통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 A씨를 6년 만에 검거했다.


s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