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박영서 특파원] 비자발급이 간소화되고 위안화 가치가 높아지면서 미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고있다.
신화통신은 미 상무부의 통계치를 인용, 올 상반기 미국을 방문한 관광객은 전년동기 대비 7% 증가한 3054만명이며 이 가운데 중국 본토 관광객은 46% 증가한 65만8756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중국 관광객이 좋아하는 캘리포니아는 미국 관광시장의 풍향계다. 올 상반기 캘리포니아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동기 대비 29% 늘어난 51만명이었다.
최근 미국 정부는 비자신청절차를 간소화, 비자 취득에 걸리는 시간을 2개월에서 1주일 이내로 단축했으며 주중 영사관 직원도 증원했다. 여기에 위안화 가치가 높아지는 것도 관광의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은 쇼핑에 가장 관심이 많다. 통계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의 1인당 소비액은 6000달러이며 중국인 관광객의 95%가 쇼핑을 관광의 주요 목적으로 꼽았다. 미국의 최대 쇼핑시즌인 추수감사절 연휴에도 중국인 관광객들의 ‘컨테이너 쇼핑’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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