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시장경영진흥원은 배추와 무 등 주요 김장재료를 전통시장에서 구매할 때의 비용이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것보다 5만원 이상 절약된다고 19일 밝혔다.
시장경영진흥원이 지난 12일과 13일 전국 주부교실중앙회를 통해 15개 김장재료의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에서의 4인 가족 평균 비용은 27만1000원이었다. 대형마트에서의 평균 김장 비용은 32만7000원으로, 전통시장에서의 김장 비용이 대형마트보다 17.2%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경영진흥원은 전통시장 36곳과 인근 대형마트 36곳에서 15개 김장재료의 가격을 조사했다. 이 중 주재료인 배추는 16포기 기준으로 전통시장 가격이 4만5000원선, 대형마트는 4만6000원선이었다. 무 11개는 전통시장에서 1만8000원, 대형마트에서 2만1000원으로 12% 가량 가격 차이가 났다.
특히 부재료에서 가격 차이가 크게 났다. 새우젓은 1㎏ 제품이 전통시장에서 1만원선, 대형마트에서 1만9000원으로 전통시장이 46.7%나 저렴했다. 고춧가루(3㎏)는 전통시장 가격이 9만3000원, 대형마트는 11만9000원으로 22.4%나 가격차이가 났다.
단, 15개 재료 중 꽃소금과 멸치액젓은 대형마트가 전통시장보다 각각 23.7%, 4.9% 저렴했다.
정석연 시장경영진흥원장은 “김장물가 안정을 위해 강원도 평창과 영월, 강릉 등 준고랭지에서 재배한 정부비축 배추와 김장양념류인 깐마늘을 전국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정부비축 농산물 공급으로 김장철 서민물가 안정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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