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현대상선이 3분기 컨테이너 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벌크 부문의 악화된 시황으로 매출은 전분기보다 다소 줄었다.
현대상선은 12일 3분기 매출액으로 2조1214억원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 증가한 수준이다. 하지만 2분기에 비해서는 0.1% 감소했다. 3분기 계절적 이유로 컨테이너 시황이 호조를 보였지만, 벌크 부문이 발목을 잡으면서 매출 확대로 이어지지 못한 것이다. 현대상선 매출 가운데 컨테이너와 벌크의 비중은 6.5대 3.5 가량 된다.
이에따라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긴 했지만, 그 폭은 예상보다 적다는 분석이다. 현대상선의 3분기 영업이익은 286억2600만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7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하지만 아직 턴어라운드 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4분기 해운 시황이 예상보다 안좋은데다 국제 유가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3분기 컨테이너 부문의 계절적 성수기와 비용 절감의 노력으로 수익성이 개선돼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며 “다만 벌크 부문의 시황이 상대적으로 안좋다보니 매출이 전기보다 다소 줄고 흑자폭도 예상보다 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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