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애물단지로 불리던 주상복합 분양 단지에서 전평형 순위내 청약 마감이 이뤄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같은 결과는 비교적 저렴하게 책정된 분양가와 양호한 입지, 중소형 평형 공급 비중이 높게 책정된 점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9일 3순위 청약이 마감된 대우건설의 목동센트럴푸르지오가 6개 평형 전 타입이 순위 내 마감을 기록했다. 전용 84㎡ 2개 타입과 전용 127㎡ 등 3개 타입은 이미 1ㆍ2 순위 청약에서 마감이 된 바 있으며, 나머지 3개 타입도 3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한 것.
특별공급분을 제외하고 총 178가구가 분양된 가운데 3순위까지 총 275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은 1.54대1을 기록했다. 전용 114㎡는 3순위에서 최고 6대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이같은 청약 결과는 고전을 예상했던 시장의 전망을 뒤집은 것이어서 주목된다. 청약자들이 대거 몰린 데는 여러 변수들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우선 목동에서 7년 만에 신규 주상복합 공급이 이뤄진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목동 센트럴 푸르지오’는 2005년 8월 이후 7년 만의 주상복합 공급이었다. 더불어 분양가 경쟁력도 수요자들의 선호도를 높였다. 목동 센트럴 푸르지오`는 양천구의 분양가 상한제 심의 가격인 3.3㎡당 2499만원보다 300만원 가량 낮은 평균 2200만원대에 분양됐다. 현재 목동 대표 주상복합인 트라팰리스 매매가는 3.3㎡당 2772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는 점에서 가격 경쟁력 면에서 양호한 평가를 받았다.
목동이라는 입지 여건도 수요자들을 끌어모은 힘이 됐다. 목동센트럴푸르지오는 목동 중심가에 위치해 있어 단지 바로 옆에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이 있고, 서부간선도로와 올림픽대로 이용이 편하다. 현대백화점, 대형마트 및 대형병원과 각종 편의시설이 다수 인접해 있다. 목동초,중, 목운중, 진명여고 등이 단지와 인접해 있고, 대형 학원이 많다.
주상복합의 최대 단점으로 꼽혔던 에너지 효율을 높임과 동시에 환기 기능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었다. 지역난방이 도입됐고, 평면특화 설계를 통해 더욱 넓고,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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