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과 일본 군함간 교전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 됐지만 댜오위다오(釣魚島ㆍ일본명 센카쿠열도) 를 둘러싼 양국간 갈등은 극으로 치닫고 있다.

관영 신화통신은 12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와 인터넷상에 괴소문이 나돌고 있다고 전하면서 “댜오위다오 부근에서 중국과 일본 군함 간에 교전이 있었다는 얘기는 사실이 아니다”며 이를 부인했다.

최근 중국 인터넷에서는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군함이 댜오위다오 해역 순찰 중에 일본 군함과 만나 서로 철수를 경고하다가 발포로 이어졌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또 중국 해군이 전투 준비를 마쳤으며 해군 장병에도 휴가 금지령이 내려졌다는 소문도 돈다.

실제로 중국은 11일 일본이 국유화 절차를 끝내자마자 영토 주권을 지키겠다며 해양감시선 두 척을 댜오위다오에 접근시켰다. 영해기선을 선포해 중국 영토임을 공식화한데 이어 방어용 무기를 탑재한 해양감시선까지 파견하면서 양국간 무력 충돌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반인들의 반일 감정도 격화되고 있다. 홍콩 밍바오에 따르면 베이징 상하이 등 일부 지역에서 일본행 단체여행이 취소되고, 일본과 관련한 행사도 중단되는 등 민간 교류까지 먹구름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anir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