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 ONE 회원 9,281명 설문조사 결과, 전체 51.6%가 ‘2~5만원’ 중저가 세트 구매 계획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올 추석에 소비자는‘2만~5만원대’ 중저가 선물세트 구매를 염두에 두고 있으며, 소비의 기준은 실용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 측면에서 예년과 큰 차이는 없지만, 지난 설과 비교했을 때 선물 구입에 드는 전체 예산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감지됐다. 풍성해야 할 한가위가 불경기 탓에 나눔의 정마저 각박해지는 것이다.

CJ그룹의 통합멤버십서비스 CJ ONE이 회원 9281명을 대상으로 추석선물 준비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만~5만원’대 중저가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응답이 51.6%(4793명)으로 집계됐다고 CJ제일제당은 3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3만~5만원’대를 지목한 답변이 30.2%(2802명)이었고, ‘2만~3만원’이라는 응답한 비율은 21.4%(1991명)이었다. ‘5만~7만원’대의 선물을 사겠다는 응답은 16.8%(1561명)으로 집계됐다. 추석 선물 구입의사가 있는 사람 10명 중 7명 가량이 10만원대 미만을 고려하고 있는 셈이다.

추석 선물 구입에 드는 전체 예산 측면에선 38.7%(3588명)이 ‘지난 설 때보다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불경기 여파로 소비 심리가 얼어붙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금액으로는 ‘5만~10만원’이 31.3%로 가장 많았다. 수치상으로만 보면 선물을 줄 대상을 3명 미만으로 제한하고 있는 모습이다.

추석 선물 구매기준으로 묻는 질문엔 ‘실용성ㆍ다목적’이 34.5%로 1위에 올랐다. ‘가장 무난한 것’이 20.7%, ‘가격 대비 가치’가 16%로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38.4%는 이런 기준에 따라 명절 선물의 스테디셀러인 가공식품 선물세트를 꼽았다.

올해 구매할 추석선물(식품 선물세트 기준)로는 24.2%(2243명)가 ‘홍삼, 오메가3 등 건강기능식품’이 가장 많이 선택돼 예년과 비슷했다. ‘현금 또는 상품권’이 20.6%(1909명)를 차지하며 20.4%(1895명)인 ‘스팸, 참치 등 가공식품 선물세트’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한편 ‘받고 싶은 선물’로는 ‘현금 또는 상품권’이 53.5%(4965명)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홍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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