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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Should Foster National Security by Strengthening Regional Cooperation [Jeffrey D. Sachs - H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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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Evaluations need Scientific Rigor [Rumman Chowdh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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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수난시대 [크리스토프 앙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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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유망 산업 베스트6 섹터를 엿보다 [조원경의 경제·산업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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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a and South Korea: Future of Economic Cooperation [Narendra Jadhav - H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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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평가, 더 엄격한 과학적 검증 필요 [루먼 초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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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평가, 더 엄격한 과학적 검증 필요 [루먼 초두리]
이 칼럼은 헤럴드경제 회원 전용 콘텐츠 ‘HeralDeep’에 게재됐습니다. 회원으로 가입해 글로벌 석학들이 전하는 AI·국제정치경제·지경학에 대한 통찰을 ‘영어 원문’으로 만나세요. 2022년 한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p(doom)을 예측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적이 있다. 표현에 익숙지 않은 독자들을 위해 덧붙이면, p(doom)은 AI 전문가들에게 인공지능이 인류의 멸종이나 영원한 인류의 권한 상실과 같은 재앙적 결과 (‘멸망’)를 초래할 가능성 (p, probability)을 묻는 질문이다. 필자는 당시에도 그랬고, 지금도 여전히 이 개념 자체가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언론 보도가 사실이라면 AI는 10년 안에, 혹은 50년 내, 심지어는 5년 안에 인류 전체를 말살할 수도 있다. AI 개발 조직을 이끄는 가장 부유하고 권력 있는 자들, 또는 저명한 과학자들로부터 나오는 예측이다. 하지만 이들 중 그 누구도 예측에 도달한 과정이나 메커니즘, 또 결론을 내리게 된 시험
2025-01-1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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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Evaluations need Scientific Rigor [Rumman Chowdhury]
I was first asked what my p(doom) was on a podcast in 2022. For those unfamiliar with the phrase, p(doom) is a question asked of artificial intelligence (AI) experts to estimate their probability (p) of AI leading to catastrophic outcomes (or “doom”), such as human extinction or similarly severe and permanent disempowerment of humanity. At the time, I thought the concept was a joke (and I still do), but if we are to believe what we read in the media, AI will kill us all - possibly in ten years,
2025-01-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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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유망 산업 베스트6 섹터를 엿보다 [조원경의 경제·산업 답사기]
지난해 미국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미국 주식이 2025년에도 혁신을 기반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반면, 미국 주식 시장이 투기적인 상황으로 거품이 잔뜩 끼어 있다는 견해도 만만치 않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주식의 시가총액(버핏 지수)이 1이어야 거품이 없다고 보는데, 이 수치가 2에 육박한다. 그래도 1999~2000년 닷컴버블과 비교하면 밸류에이션이 상당히 양호한 상태다. 여하간 2025년은 주식시장에서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 필요성이 그 어느 때 보다 클 전망이다. 이러한 큰 그림 아래에서 혁신을 주도할 6개 산업 섹터를 조망해 본다. 이미 주가가 상당히 오른 섹터도 있어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1. ASIC(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주문형 반도체)이 반도체 시장 이끌어 그간 인공지능(AI)의 핵심 기반 시설인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때 엔비디아의 GPU(그래픽 처리 장치)를 사용했다. 브로드컴의 AI 가속기
2025-01-0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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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수난시대 [크리스토프 앙드레]
전기차는 지구 온난화 저지에 필수적이다. 일반적으로 전기차는 동급 내연기관(ICE) 자동차보다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더 많다. 그러나 주행 시 발생하는 배출량이 훨씬 적어, 수명 주기에 걸친 탄소 발자국은 훨씬 작은 편이다.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면서 절감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자동차의 크기, 사용도, 수명, 전기차에 필요한 전력 생산 방식에 좌우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일반적인 중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15년간 매일 42km씩 운행할 경우, 수명 주기 동안 온실가스배출량이 같은 등급의 휘발유 자동차 대비 전세계적으로 평균 32% 더 적다. 300km를 주행 가능한 배터리 전기차의 경우, 54%가 더 적다. 게다가, 전기차는 전력 생산 과정의 탄소 배출 감축, 스마트 충전, 배터리 소재 재활용 등 환경 발자국을 더 줄일 수 있는 여지가 있다. 각국의 정책 입안자들은 지금까지 전기차 보급을 장려해 왔다. 보조금, 세액 공제는 물론이고 전용
2025-01-0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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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무역·금융 혼란 가져올 트럼프…한국 아태 집단안보체제 구축 필요”
제프리 삭스 컬럼비아대 교수 e-메일 인터뷰 반헌법적 비상계엄 한국 민주주의 수호 감명 트럼프 불안정 세계에 더 큰 혼란 초래 가능 현 국제정치에서 ‘미국≠신뢰할 만한 선택지’ RCEP 15개국 다양한 분야 긴밀 협력 이뤄야 제프리 삭스(사진)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는 “(미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는 국제무역과 금융에 혼란을 가져올 것으로 보이며, 그 이상의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세계적 석학인 삭스 교수는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본지 특별 e-메일 인터뷰를 통해 혼란·불안정의 파고가 고조된 세계를 헤쳐나갈 조언을 전했다. 그는 “강대국 간 긴장이 고조된 시대에 자국의 안보를 지구 반대편 국가에 의존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며 “지역 내 집단 안보 체제를 구축하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삭스 교수는 “한국은 전통적으로 미국을 보호자이자 안정의 기반으로 삼아 의지해왔다”고 지적하고 “미국은 안정의 수호자가 아니라 불안정의
2025-01-0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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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만 신들의 나라’ 일본 [장준영의 ‘지피지기’ 일본 역사]
신이 된 남자 구 통일교와의 부적절한 유착 의혹에 불만을 품은 남성의 총격으로 선거 지원 유세 중에 사망한 일본의 정치 거물 고 아베 전 총리를 신으로서 모시는 ‘아베신사’가 지난해 7월 나가노현 산속에 세워졌다. 이와 관련하여 ‘인간은 죽으면 모두 신이 될 수 있는가’라는 논제를 둘러싸고 “나도 꼭 참배하러 가겠다”는 찬성 측과 “이단이 판치는 나라, 일본은 해괴한 나라다”라고 비판하는 목소리가 각각 분출되면서 찬반 논란을 불러일으켜 일본에서 한때 큰 화제가 되었다. 이 신사를 창건한 인물은 신사 주지 출신 사토 가즈히코 씨인데 그는 아베 전 총리의 열렬한 신봉자다. 신사를 창건한 이유는 아베의 못다 이룬 꿈과 영혼을 달래주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이런 사례는 일본 전국시대의 장수 오다 노부나가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 신사들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심지어 독실한 카톨릭 신자였던 임진왜란 당시 조선 침략의 선봉장, 고니시 유키나가(세례명, 아우구스티누스)와 그의 딸 고
2025-01-0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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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Should Foster National Security by Strengthening Regional Cooperation [Jeffrey D. Sachs - HIC]
The year 2024 brought dangerous instability to Korea and to world. Korea came close to political disaster when a deeply unpopular president invoked emergency rule against the Korean constitution and the people’s will. The Korean people inspired the world in their determination to protect their hard-won democracy. Yet such political and social turmoil was widespread around the world. Wars, climate disasters, an elderly and debilitated US president, rising US-China tensions, and pervasive politica
2025-01-0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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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 벌이는 트럼프의 노림수 [웨이상진 - HIC]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이미 세계를 상대로 무역 전쟁 2.0을 벌이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멕시코와 캐나다 상품에 25% (원래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체결한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USMCA)에 따라 거의 무관세를 적용키로 되어 있었다), 중국 상품에는 추가 10% (현재 약 21%인 관세에 추가 부과) 관세를 물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이 관세를 필두로 향후 더 많은 관세를 도입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는 대선 몇 달 전부터 중국 상품에 최대 60%, 다른 국가에는 10~20%(현재는 약 3%)의 관세를 물리겠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얼마나 관세에 심취해 있는지 아직도 미심쩍다면, 그가 “관세는 사전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라고 말한 적이 있음을 기억하자. 트럼프 2기 무역 전쟁의 목표는 무엇인가? 트럼프가 도입하는 새 관세 정책의 목표는 수입, 호혜, 복수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그는 추가 관세 수입을 사용해
2024-12-2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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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한국:경제 협력의 미래 [나렌드라 자다브 - HIC]
2024년 12월 2일 칼럼에서 인도와 한국의 과거와 현재 경제 협력을 다뤘다. 이번 글에서는 두 나라의 경제 협력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살펴본다. 인도와 한국의 경제 협력은 각국의 강점과 약점, 생산과 소비에서의 상호 보완성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이는 각자의 비교 비용 우위로 나타나며, 결국 공산품과 천연 자원 분야에서 양국의 이익이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이에 따라 주목할 만한 7가지 협력 분야를 꼽을 수 있다. 1. 양자 무역: 규모와 효율성 지난 20년간(2004~2023) 양국의 무역 규모는 43억 달러에서 259억 달러로 5배 증가했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 인도는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수출을 크게 웃돌며 무역 적자를 기록해왔다. 포괄적경제파트너십협정(CEPA)을 둘러싼 10차례의 논의를 거친 만큼, 앞으로는 무역 장벽 문제를 해결하면서 양국 간 무역 흐름의 균형 있는 확대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 2023년 인도와 한국 세관 당국 간 원산지 증
2024-12-2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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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a and South Korea: Future of Economic Cooperation [Narendra Jadhav - HIC]
Having discussed India and South Korea economic cooperation in the past and at the present time (vide my column published on December 2, 2024), this article is focussed on the possible future of economic cooperation between these two great nations. Needless to say, that future of India-South Korea economic cooperation would be shaped by the matrix of their strengths and weaknesses as well as complementarities in their respective production and consumption. These, in turn, would invariably be ref
2024-12-24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