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의 말썽많은 ‘하수구 식용유’를 항셍제 제조에 사용한 제약회사가 적발됐다.
홍콩 밍바오는 중국 증시에 상장된 젠캉위안(健康元)의 전액투자 자회사인 허난(河南)자오쭤(焦作)젠캉위안생물제품유한공사가 하수구 식용유를 항생물질인 세팔로스포린을 제조하는데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하수구 식용유는 쓰고 버린 기름을 모아 다시 식용유로 만들어 판 것이다.
경찰조사 결과 이 업체는 지난 2010년초부터 2011년7월까지 1만6200t의 하수구식용유를 구매해 이를 원료로 만든 약을 의약시장에 유통했다.
하지만 젠캉위안 측은 “전혀 모르는 사실”이라고 발뺌하고 있다. 또 만약 문제가 있다면 구매한 소비자에게 배상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상하이정취안바오에 따르면 이 회사가 하수구식용유를 구입한 2010년 회사의 영업이익은 9억4100만위안이었으며, 2011년 6억9800만위안으로 떨어졌다. 올해 상반기에는 영업이익이 2억2900만위안에 불과해 전년동기 대비 53%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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