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일대가 올해도 또 다시 물에 잠겼다.

광복절인 15일 강력한 비구름이 중부지방을 뒤덮으면서 서울에는 시간당 50㎜ 안팎의 폭우가 내리는 등 148.5㎜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이 때문에 지난해 여름 우면산 산사태를 불러왔던 집중호우 당시 침수피해를 입었던 강남일대 몇몇 도로가 물에 잠겼다.

특히 강남역과 선릉역, 사당역 일대 도로는 이날 오후 한때 빗물이 무릎 가까이 차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지상 곳곳의 침수에도 불구하고 시내 지하철 운행은 차질 없이 이뤄졌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서울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를 해제했다. 기상청은 그러나 16일 낮까지 중부지방에 50~100㎜, 많은 곳은 200㎜ 이상의 비가 더 올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