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혼성그룹 샵 출신의 이지혜가 가요계의 화두로 떠오른 ‘티아라 사태’에 근심 섞인 마음을 전했다.
이지혜는 30일 방송된 손바닥tv ‘이지혜의 시크릿’의 ‘오늘의 실시간 검색어’ 코너를 통해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른 ‘티아라 사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비슷한 경험을 겪었던 가요계의 선배로서 이지혜는 “샵은 불화로 인해 해체했기 때문에 한 친구가 빠진 티아라에 대해 얘기하기가 힘들다”면서 이번 논란에 입을 열었다.
특히 이지혜는 “전해진 이야기들이 사실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모두 피해자이며 가해자란 생각이 든다”면서 “화영뿐 아니라 모든 멤버들이 너무 많이 다치고 있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비쳤다.
이지혜는 이어 “팀에 새로 들어온 멤버에 대한 불안감이 있을 수 있다. 서로 살아온 방식과 목적이 다르고, 나이가 어리고 경험이 없기 때문에 서로 부딪힐 수밖에 없다”고 그룹 내 갈등을 이해하며 결국 “티아라 멤버들이 어려서 큰 상처가 될 것이다. 나도 상처가 상당히 오래갔다. 지금은 루머 없이 그냥 지켜봐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번 사태가 잦아들기를 바랐다.
이지혜가 속한 그룹 샵은 1998년 결성, 가요계에 오랜만에 등장한 혼성그룹으로 대중적 인기를 한 몸에 받았으나 데뷔 2년 만이었던 2000년 3집 발표 이후 이지혜 서지영 등 두 영성 멤버간의 불화가 결국 팀의 해체를 이끌었다. 2002년 해체 직전까지 ‘이지혜 왕따설’로 시작한 두 멤버의 불화는 서지영-크리스, 이지혜-장석현으로 편이 갈려 폭력사태로까지 비화, 연일 스포츠지에 오르내린 가요계의 일대 사건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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