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융합교육시대, 사교육 시장에서도 ‘스토리텔링형 학습서’ 열풍이 불고 있다. 정부의 교육 정책과 맞물려 딱딱한 문장, 빡빡한 문제풀이 위주의 문제집은 가고, 최근에는 호기심과 재미를 유발하는 학습서들이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정부의 교육정책에서도 융합교육 등 기존과 다른 재미있고 차별화된 학습 방식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교육업계는 사고력과 융합적 소양을 기르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 다양한 학습서 개발이 한창이다.

대교가 내놓은 ‘수학아이’는 아예 전집 동화로 만들어졌다. 아이들에게 친근한 명작, 전래, 인물을 통해 생활 속에서 수학 개념을 이해하고, 응용하는 학습과정으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도서출판 휘슬러의 ‘사이언싱 시리즈’는 원하는 주제를 선택해 읽기만 하면 자연스럽게 다양한 배경 지식을 습득할수 있게 했다. 하나의 주제에 과학, 수학, 국어, 역사, 사회, 음악, 미술 등 모든 교과과정이 자연스레 융합됐다. 과학과 수학 등이 실생활과 어떻게 접목되는지에 초점을 맞춰 읽기 쉽도록 구성했다.

수학교육업체 시매쓰는 사고력과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초등수학 개념 학습서 ‘생각수학1031’을 선보였다. 수학 교과의 맥을 이야기 형식으로 재미있게 이끌어 나가, 개념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학습에 몰입할 수 있다.

시매쓰수학연구소 조경희 소장은 “융합교육, 스토리텔링 학습을 강조하는 이유는 스토리텔링이 아이들에게 풍부하고, 의미 있고, 오래 가는 이미지를 만들어 주는 훌륭한 수단이기 때문”이라며 “아이들은 이야기를 듣고 상호작용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경험과 연결시키면서 개념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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