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박영서 특파원) 태국의 코팡안 핫린 비치에서 열리는 것으로 유명한 ‘풀문(Full moon) 파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주 바닷가에서 열린다.

색다른 관광상품으로 중국 현지에 소개되면서 휴가철을 맞아 제주를 찾는 중국 관광객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보름달이 절정을 이루는 오는 8월1~3일 ‘2012 코리아 풀문 페스티벌(Korea Full Moon Festiva)’이 제주 협재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제주시 한림읍, ㈜씨포스트제주, ㈜상상공장이 공동주최하는 이 행사는 DJ 파티, 맥주&바비큐 파티, 화려한 조명이 인상적인 라이팅(Lighting) 파티 등이 ‘한 여름밤의 꿈’처럼 환한 보름달 아래 펼쳐진다.

관광객들은 국내·외 유명 DJ의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맥주와 숯불에 구운 제주산 돼지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 해수욕장 주변의 산책로와 캠핑장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라이트(Light) 페스티벌을 구경할 수 있다.

여름휴가를 맞아 제주도를 방문할 것이라는 베이징의 회사원 량옌(梁燕·26)은 “이런 공연은 중국에선 찾아볼 수 없었던 이색적인 것이라 기대감이 높다”면서 “제주도가 매력적인 관광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제주도는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한국의 관광지다. 비자없이 입국이 가능한 데다 중국에선 볼 수 없는 독특한 자연환경, 베이징 등 중국의 주요 도시와 비행기로 두 시간 이내라는 지정학적 접근성, 그리고 한류열풍 등이 맞물려 갈수록 중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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