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산업계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핵심기술 개발에서 잠재력이 가장 큰 나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컨설팅 및 회계 전문 기업인 KPMG가 전세계 IT 업계 고위 경영진 6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보고서에서 나온 결과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7일 전했다.

KPMG 보고서는 중국 기업과 연구 인력이 각종 첨단 분야에서 기술을 쌓기 시작하면서 제품과 서비스에 파격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지어 응답자 가운데 30%는 중국이 4년 내에 세계 최대의 기술 혁신 ‘핫스팟(hot spot)’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질문에 미국은 29%로 2위를 차지했고 이어 인도, 일본, 한국이 각각 13%와 8%, 5%를 얻었다.

보고서는 향후 수년 동안 기술 혁신을 이끌 중국의 대표 기업으로 인터넷 포털업체 텅쉰騰訊), 중국 최대 검색 사이트 바이두(百度),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를 거론했다.

KPMG유럽의 기술 책임자 튜더는 “지난 30년 동안 중국의 기술 혁신이 나쁜 점수를 받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조사 결과는 예상 밖이다”면서 “중국이 교육과 기술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거뒀으며 투자를 많이 했음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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