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불량ㆍ부적합 비료의 유통을 차단함으로써 농지 오염과 농업인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해 비료품질관리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비료 생산업체가 비료 원료, 생산 기록, 판매 실적 등을 비료품질관리정보시스템(www.agrix.go.kr)에 입력하면, 지방자치단체의 비료 검사 공무원은 업체에서 어떤 원료를 얼마만큼 넣어 비료를 생산하고 판매하는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ㆍ군ㆍ구청에서는 시스템에 입력된 내용을 토대로 현장 검사를 실시해 검사의 효율성을 높이고, 위반 시 행정처분과 조치결과 등도 시스템에 입력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했다.
농식품부는 친환경농자재지원 사업 참여업체에 대해서는 금년말까지 계도기간을거쳐 내년부터 의무적으로 정보시스템을 활용토록 하고, 그 밖의 업체는 희망에 따라 실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축분, 폐기 음식물 등 다양한 원료를 사용하는 퇴비의 품질에 대한 시비가 제기됨에 따라 2014년부터 비료업체, 지자체, 환경부, 농촌진흥청, 농협 등과 협의를 거쳐 정보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며 “비료품질관리정보시스템 구축으로 비료 업체의 제품생산, 생산된 제품에 대한 품질 및 유통검사, 부적합비료에 대한 행정처분 등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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