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 궈타이밍(郭台銘) 훙하이(鴻海)그룹 회장이 한국인을 비하한 발언이 뒤늦게 알려졌다.
훙하이그룹은 대만의 세계 최대 전자부품 하청전문업체로 폭스콘의 모기업이다. 홍콩 원후이바오에 따르면 지난주 18일 대만 신베이(新北)시 본사에서 훙하이그룹 주주총회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궈 회장은 대만과 일본 관계를 묻는 질문에 “(중국과 일본이 영토 분쟁을 벌이고 있는) 댜오위다오(일본명 셴카쿠 열도)를 사들여 일본과 공동 개발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하는 것이 대만과 일본 모두에게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인을 매우 존경하며 그들의 실천력과 소통을 좋아한다”면서 “일본인들은 면전에서 싫다고 말할 지라도 뒤통수를 치지는 않는다”고 말해다. 이어 그는 “그러나 가오리방쯔((高麗棒子ㆍ중국에서 한국인을 얕잡아 부르는 말)는 다르다”고 덧붙였다.
또 샤프전자와의 합작을 통해 한국 삼성을 추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대표단을 일본에 파견해 샤프 지분의 추가 매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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