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자영 기자] 삼성물산이 지난 6일(현지시간) 페루에서 실종된 헬기에 직원 4명이 탄 것으로 알려지면서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삼성물산은 사고 발생 직후 본사에 상황실을 설치하는 한편 사고 수습을 위해 임직원 4명을 현지로 급파했다고 8일 밝혔다. 현지 삼성전자 법인 등과 함께 현지대책반도 편성했다.
실종된 헬기에 탄 한국 관계자 9명 중 삼성물산 직원은 4명으로 이 가운데 3명은 한국인이고, 나머지 1명은 네덜란드인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삼성물산은 직원들이 페루에 수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하기 위해 수자원공사 직원들과 함께 발전소 후보지를 공중 시찰하고 돌아오다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실종 지점이 해발 4000m에 가까운 고산지대인데다가 초겨울 날씨여서 수색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일 1차 수색도 비와 안개 등으로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사고 지점이 포착돼 날이 밝아지면 다시 헬기 등을 이용해 수색 작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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