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에 항의하는 티베트 주민의 분신 기도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공안당국이 수백 명의 티베트 주민을 구금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성직자를 포함한 600명 가량의 티베트인들이 구금됐다.

앞서 지난 27일 라싸에서 남성 2명이 유명 사찰인 대조사(조캉사원) 앞에서 분신, 이 중 1명이 숨졌다. 이는 중국 당국의 감시가 엄격한 티베트 자치구 수도 라싸에서 4년 만에 처음 발생한 분신 사건이다. 또 런던에 있는 인권단체 자유티베트는 중국 쓰촨(四川)성에서 30대 중반의 티베트여성이 30일 분신 자살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티베트 지배에 항의하는 티베트 주민들의 분신자살 기도는 지난해 3월 이후 35차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최소한 27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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