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러셀인베스트먼트는 1일 ‘아시아 투자매니저 전망보고서’를 내고 아시아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 이번 보고서는 아시아 전역 40명의 기관투자 매니저들이 참여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76%는 아시아를 가장 매력적 시장으로 꼽았다. 유럽과 미국을 선호하는 매니저들은 각각 8%, 5%에 그쳤다.
국가별로는 중국증시에 대한 ‘강세장 전망’이 81%로 가장 높았고, 한국 시장이 73%의 응답으로 뒤를 이었다. 중국 증시에 간접 투자가 가능한 홍콩(52%)도 선호 투자처로 꼽혔다.
매니저들은 중국 증시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적이며 중국 경제의 ‘연착륙’에 무게를 뒀다.
반면 물가상승과 성장둔화가 동시에 나타나는 인도네시아에 대해선 절반 이상(51%)가 약세장을 전망했고 호주와 인도 역시 38%의 매니저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 내다봤다.
러셀 인베스트먼트의 사라 리엔(Sarah Lien) 수석 애널리스트는 “아시아의 인플레 압력이 줄어들고, 통화정책 완화가 예상되며 각 시장별로 성장동인이 존재해 매니저들이 아시아를 매력적인 투자처로 꼽고 있다”며 “매니저들이 아시아의 성장세로부터 투자 기회를 포착하는 방향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응답자의 97%는 아시아 시장이 저평가돼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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