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황옌다오(黃巖島·스카보러 섬) 분쟁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는 속에서 중국 정부가 남중국해 인근 중국 군부대들이 전비태세에 돌입했다는 소문에 대해 정면 부인했다.
중국 국방부는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광저우군구와 남해함대 등 부대가전비태세에 돌입했다는 보도는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대만 중앙통신사는 중국 인터넷에서 광저우(廣州)군구와 남해함대가 제2급전비태세에 돌입했다는 미확인 소문이 돌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인근 난징(南京)군구의 공군, 전략 미사일 부대, 공수부대에도 제3급 전비태세가 하달됐다는 소문이 있다고 덧붙인데 대한 정면 반박이다.
그러나 황옌다오 갈등이 격화되자 중국 내부에서는 필리핀에 무력 행사를 불사해야 한다는 강경 여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중국 인민해방군 인사들도 최근 언론을 통해 공공연히 “중앙의 지시를 기다리며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공언하는 등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그렇지만 이런 가운데서도 중국 외교부는 11일까지 수차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외교 협상을 통해 황옌다오 문제를 풀겠다는 중국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며 강·온 메시지를 동시에 발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