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전시관 살펴보니
포스코, 앵무조개 형상화 눈길 현대車, 5각모양 설계 최대 규모
이번 2012 여수엑스포의 핵심 키워드는 ‘바다’다. 여수시는 바다에 인접한 지역적 특징을 내세워 엑스포를 해양 문명에 특화된 전시회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전시에 참여하는 기업들도 바다를 형상화한 전시관과 전시품을 내세워 해양산업의 미래를 제시할 예정이다.
삼성은 지상 3층, 연면적 2659㎡의 독립 전시관을 배 모양으로 만들었다. 최첨단 노아의 방주를 연상케 하는 거대한 전시관은 빛, 바람, 물로 구성된 화려한 공연을 선보인다.
빛, 바람, 물은 각각 삼성SDI, 삼성전자, 삼성중공업을 형상화하며 지구의 아름다움을 되찾기 위해 각각의 결정체를 찾아가는 소녀의 여정을 영상과 공연을 결합한 퍼포먼스로 보여줄 예정이다.
반들반들한 흰색 앵무조개를 형상화한 포스코 전시관은 ‘바다가 인류에게 주는 선물’이란 주제로 음악 중심의 멀티미디어 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철강업체답게 철강슬래그로 만든 인공어초 ‘트리톤’으로 덮인 바다숲과 산호초를 복원해 푸른 빛의 화려환 외관을 자랑한다.
LG는 삼성보다 큰 4층, 연면적 3724㎡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수직으로 떨어지는 물줄기를 초대형 와이드 스크린에 담아 전시 주제인 ‘Life is Green’을 형상화했다. 세계 최초 미디어 샹들리에와 워터스크린 등 최첨단 전시 연출기법을 총동원했다.
여수엑스포 참가 기업 중 가장 규모가 큰 현대자동차 전시관은 5각 모양으로 설계됐다.
현대차그룹이 철강, 자동차, 건설, 부품, 물류·서비스 등 5개 부문을 잇는 소통과 교류, 무한 가치를 창조하는 자원순환형 그룹임을 표현했고 전면부 LED 영상패널에 ‘쇳물에서 자동차, 건설까지’의 테마를 재밌는 이미지로 형상화했다.
벽면을 구성한 3500개의 박스가 앞뒤로 최대 32㎝ 움직이며 영상과 조화를 이루는 영상 퍼포먼스는 현대차그룹의 역동성을 표현했다.
이자영 기자/nointerest@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