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정부가 대학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미니 컴퍼스’ 형태로 산업단지캠퍼스(산단캠퍼스 )육성에 나선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산단캠퍼스 활성화를 위해 미니 캠퍼스 유형을 도입, 대학의 재정적 부담 경감과 함께 도시계획상의 요건도 관련부처와 협의해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2일 밝혔다.
산단캠퍼스 조성 사업은 산업단지 안에 대학 캠퍼스를 조성, 대학과 기업이 상시적 현장밀착형 산학협력을 이루도록 하는 것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지난해 시작된 산업단지캠퍼스가 현장밀착형 산학협력 모델로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대학들마다 재정적인 부담을 이유로 참여를 꺼려하고 있다 ”며 “이에 대학의 진입과 철수가 용이하도록 미니형태의 산업단지캠퍼스 유형 도입을 추진하는 등 관련 제도를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한밭대(대전 대덕테크노벨리),조선대(광주 첨단산단), 경남정보대(부산 센텀산단) 등 3개 대학이 올해는 배재대(대덕과학산업단지), 창원대(창원산업단지) 2개 대학이 산업단지캠퍼스 조성 대학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시범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의 경우 중간점검 결과 각 지역산업단지에 성공적으로 안착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밭대의 경우 바이오소재융합연구실과 디스플레이융합연구실에 참여한 학생 6명이 관련 기업에 바로 취업했다. 조선대는 산단캠퍼스 4개 학과의 취업률이 2010년 41.2%에서 지난해 59.1%, 경남정보대는 3개 학과 취업률이 32.6%에서 51.6%로 높아지는 등 취업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이에 정부는 내년에도 2개 학교를 추가로 선정하는 등 2015년까지 총 15개 대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들 대학에는 연 10억원 내외로 3년간 각각 총 30억원을 지원한다. 정부는 또 산단 캠퍼스가 ‘고졸 인재 육성’에 부합하도록 산단 근로자를 대상으로 ‘선취업 후진학’ 과정을 운영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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