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신흥 시장으로 급성장한 카자흐스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는 시네마 3D 스마트TV가 카자흐스탄 국립소비자연합이 주관한 3D TV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최우수 제품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카자흐스탄 국립 소비자 연합이 지난달 수도인 알마티 최대 규모의 메가(MEGA) 쇼핑몰에서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파나소닉 등 총 4개사의 3D TV를 대상으로 쇼핑객들에게 화질, 3D 안경의 편리함 등 총 8개 문항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각각의 3D TV를 브랜드를 가린 채 소비자가 직접 시연해 최고라고 생각한 3D TV에 투표하는 블라인드 테스트로 나뉘어 진행됐다. 총 500여명이 참여한 이 조사에서 무려 69%의 소비자가 LG전자의 시네마 3D TV를 선택했다는 게 LG 측 설명이다. 삼성은 19%, 소니는 10%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단 2%의 소비자만이 선택한 파나소닉이 최하위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올해 초부터 카자흐스탄의 주요 가전매장에서 시네마 3D 스마트TV 특별 전시 존을 설치하고 소비자 체험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3D TV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LG전자의 카자흐스탄 3D TV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월 6.6%에서 시작해 8월에는 25.8%로 급상승했고, 12월에는 44.6%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3D TV 출시 시점은 경쟁사에 비해 늦었으나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인기가 급상승중이다”라며 “눈이 편하고 안경이 가벼운 LG 시네마 3D TV를 찾는 고객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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