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이 웅진코웨이 매각으로 사업 안정성이 크게 떨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나이스신용평가정보는 20일 ‘웅진코웨이 매각이 웅진그룹에 미치는 영향’ 이란 제목의 특별보고서를 내고 “웅진코웨이 매각으로 웅진그룹(웅진홀딩스 제외)은 2014년 6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던 매출이 3조원 중반 수준에 그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웅진홀딩스를 제외한 웅진코웨이, 웅진씽크빅, 웅진케미칼, 극동건설, 웅진에너지, 웅진폴리실리콘의 합산 매출은 지난해 연간 4조 5000억원에서 내년 5조원을 상회하고 2014년에는 6조원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런데 웅진코웨이를 매각하게 되면 내년 그룹 매출은 3조원 초반으로, 2014년에는 3조원 중반 수준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익감소폭은 더 심하다. 올해 연간 330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던 그룹의 법인세 차감전 영업이익(EBIT)은 2012년에서 2014년까지 웅진코웨이 보유시 4000~6000억원 수준이 예상되지만, 웅진코웨이를 매각할 때는 1000억원 중반 또는 2000억원 중반으로 절반에도 못미쳤다.
이정화 기업평가 3팀 수석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태양광 사업에 대한 그룹의 전반적 투자여력 확보 수준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앞으로 태양광 사업이 핵심사업군으로 부상할 것이며, 특히 EBIT에서 상당한 비중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2011년 9월 현재 웅진코웨이 매출비중이 36% 태양광 사업 11%인데 매각시 태양광 사업 매출 비중 20% 근접할 것이며 EBIT은 현재 웅진코웨이 60%, 태양광 11%인데 매각시 40% 중반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웅진코웨이의 매각대금은 매각대상 지분의 시가상당액(9000억원)과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해 약 1조~1조 3000억원 수준으로 평가했다. 여기에 법인세율을 현행 한계세율인 22%를 적용하면 이번 매각결과 웅진홀딩스로 유입되는 현금은 9000억~1조 150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성연진 기자/yjsu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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