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는 6일 올 초부터 이어진 상승 랠리에 따른 숨고르기 장세가 예상된다. 전날 프로그램 차익실현 매물 여파로 지수 부담을 안은 데다가 외국인과 기관 모두 ‘팔자’에 나서면서 국내 증시는 2010선까지 물러났다. 업계는 당분간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 역시 5일(현지시간) 세계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 마감하면서, 우리 증시의 움직임을 제한할 전망이다.
실제로 2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49.3을 기록해 5개월 만에 기준선인 50을 밑도는 등 유럽 민간 경제가 아직 회복 기조에 들어서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경기둔화 우려를 더하고 있다. 이는 전달(50.4)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여기에 8일로 예정된 선물 옵션 동시만기일(쿼드러플위칭데이)을 앞두고 지난해 연말부터 꾸준히 쌓인 프로그램 매물 부담도 눈여겨봐야다.
다만 국내 증시를 보는 눈이 긍정적인 만큼 조정은 일시적일 뿐, 상승 추세에 대해선 이견이 없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3월 들어서 시장이 휴지기에 들어섰다. 미국 주택지표 개선이 호재였으나 여전히 주택시장 개선은 갈 길이 멀다는 점을 고려하면 미국 매크로 지표에 대한 눈높이 조절이 필요할 것이라는 판단이다.”고 밝혔다.
성연진 기자/yjsu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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