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경에서 불과 10㎞거리에 위치한 LG전자 멕시코 레이노사법인이 미주 TV시장 석권을 위한 LG의 전진기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생산, 품질, 물류까지 맡고 있는 레이노사 법인에서의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LG전자의 미주지역 시장 점유율도 높아가고 있다.
LCD TV 기준으로 보면 2006년 4.7%에서 작년 14.2%로, 평판TV를 기준으로 하면 같은 기간 5.9%에서 15.6%로 크게 높아졌다. 레이노사법인에서 생산되는 TV 모두가 미주대륙에서 판매되며, 이 가운데 70%가 북미지역이다.
지난해 기준 TV 생산량은 연간 약 500만대, 매출액은 2000년 4억달러에서 지난해 약 25억달러로 10년 만에 6배 이상 늘었다. 인당 생산액도 2000년 19만달러에서 지난해 123만달러로 6배 넘게 증가했다. 이는 직원수 변동은 없는데 생산성이 6배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올해 경쟁 강도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레이노사법인은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 보다 20% 증가한 30억달러로 늘려 잡았다.
레이노사법인은 현재 2000명의 근로자들이 총 7개 생산라인에서 2초당 1대 꼴로 LCD TV를 생산해 내고 있을 정도로생산효율성이 높다. 생산성 향상을 위해 ‘혁신학교’, 식스시그마 교육 등 한국의 우수 생산시스템을 도입해 그 효과를 톡톡히 봤다.
레이노사법인장 박재룡 상무는 “올해 월별, 공정별 품질 평가제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품질 만큼은 세계최고라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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