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임신 4개월 첫 언급
[베이징=박영서 특파원] 중화권 톱스타 류더화(劉德華·51)가 지난주 홍콩에서 열린 신작영화 ‘타오제(桃姐)’ 홍보행사에서 직접 자신의 입으로 “아내 주리첸(46)이 임신 4개월이다”고 말했다.
홍콩과 대만 매체에 따르면, 그는 시종 만면에 웃음을 지으며 임신 사실을 공개하고 수차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미 임신 4개월이 넘었고 아기는 오는 6월에 출산 예정”이라며 “아들이든 딸이든 모두 좋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최대한 말을 아꼈다. “아기가 남자인가, 여자인가” “이름은 지었는가” “병원은 예약했는가” “유아용품은 샀는가” 등 여러 가지 질문이 쏟아졌으나, 그는 “이 정도면 됐다. 고맙다”면서 구체적인 것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아내와 출산휴가를 보낼지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 찍고 있는 영화가 완성돼야 하는데, 언제 촬영이 끝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현재 류더화는 영화 ‘부춘산거도(富春山居圖)’를 중국에서 찍고 있다.
그러나 절친한 사이인 두치펑(杜琪峰) 감독이 당분간 촬영을 홍콩에서만 하겠다고 해 류더화는 아내의 출산기간에는 곁을 지킬 수 있게 됐다.
앞서 류더화는 대만 금마장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직후인 지난해 11월 28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 ‘텅워(疼我)’를 통해 소문으로 무성하던 주리첸의 잉태 소식을 알린 바 있다.
그는 홈페이지에서 “하나님께서 좋은 선물을 주셨다”며 첫 아이를 보게 된 감격을 팬들과 나눴다.
류더화는 말레이시아 화교인 주리첸과 23년간 사귀어 오다가 지난 2009년 결혼했지만 아이를 갖지 못해 인공수정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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