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3일 미디어렙법 통과와 관련해 SBS 그룹과 제일기획에 주목하라고 밝혔다.
1월 중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될 가능성이 높아진 미디어렙 법안의 통과로 1공영 다민영 구조가 확실시될 경우, SBS는 자체 미디어렙을 통한 광고 판매가 가능해지면서 광고 판매 효율이 극대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야가 합의한 미디어렙 법안의 주요 핵심 내용은 1공영 다민영구조(MBC와 KBS는 코바코 체제 편입), 종합편성채널 미디어렙 편입 유예(승인일로부터 3년), 미디어렙에 대한 방송사 소유 지분한도 40% 허용 등이다”면서 “이대로라면 “SBS 그룹은 40%의 지분율 아래에 자체 미디어렙을 통한 방송광고 판매를 통해 방송광고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뿐 아니라 본사의 지상파 광고와 계열 PP(드라마, 경제, 연예, 골프 등) 광고의 크로스 판매가 허용돼 연계효과도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투자증권의 SBS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원이며 SBS 자체 미디어렙사에 출자한 SBS미디어홀딩스에 대한 투자의견 역시 매수, 목표주가 6300원이다.
민 연구원은 “SBS미디어홀딩스는 장기적 관점에서 계열 방송사들이 광고수익 증가와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에 따른 지분가치 상승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미디어렙이 도입된다면 제일기획의 방송광고대행 시장지배력 또한 상승 기회를 맞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국내 선도 광고대행사인 제일기획의 경우 장기적으로 국내 방송광고대행 시장에서의 지배력과 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며 “대형광고사의 중소형 광고사 물량 흡수로 중기적으로 제일기획의 시장점유율은 현재 16~17% 수준에서 20%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연진 기자 @lovecome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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