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걸그룹 카라와 일본어 배우고, 마음에 드는 이성친구와 SNS, 여기에 나만의 통화연결음까지 더한 애플리케이션이 나왔다.
그동안 MP3, PMP 등 기기에 주력했던 코원이 애플리케이션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장으로 줄어들었던 매출을 회복하기 위해 배수의 진을 친 셈이다.
코원(대표 박남규)은 일본어 학습 애플리케이션 ‘카라의 일본어 여행’, 학교 기반 SNS ‘스쿨톡’, 벨소리ㆍ통화연결음 서비스 ‘링마이벨’ 등 신규 애플리케이션을 일제히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카라의 일본어 여행은 카라가 직접 선생님이 되어 일본어 회화 표현을 지도하는 방식이다. 인사와 만남, 교통, 쇼핑, 식사, 숙박 등 주제별 표현에 대해 카라 다섯 멤버와 함께 공부할 수 있다.
멤버들이 직접 녹음에 참여했고, 정확한 학습을 위해 일본어 전문 성우의 발음도 함께 담았다. 복습을 위한 퀴즈, 학습 시간 알림 등 반복 학습 효과와 재미를 위한 다양한 기능도 제공한다.
코원은 또 일본팬을 겨냥해 한국어 학습을 위한 ‘카라의 한국어 여행’도 일본에서 동시에 선보였다. 특히 한일 양국의 애플리케이션 사용자들끼리 자유롭게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다. 여기엔 한국어ㆍ일본어 자동 번역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카라의 일본어 여행은 iOS 용으로 먼저 선보이며, 코원은 출시를 기념해 연말까지 4.99달러로 할인 판매(정상가 6.99$)한다.
스쿨톡 국내 최초의 학교 기반 SNS 로 모바일 블로그와 커뮤니티, 채팅과 메신저 기능을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통합했다. 특히 초등학교에서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학교 기반의 네트워크를 통해 학급, 학교 단위의 단체 메시지 및 커뮤니티 등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화번호나 ID 등의 정보 없이도 소속 학교만으로 간단히 친구를 검색, 등록할 수 있으며, 전국의 학교, 연령, 성별 등 검색 기능을 통해 새로운 친구를 만들 수 있다.
또 사진첩, 방명록 등의 개인별 공간은 물론 실시간 채팅 및 모바일 메신저 기능도 제공한다. 사용자들의 추천을 통한 인기 순위 및 이상형 게임 등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재미도 적극 살렸다.
스쿨톡은 이달 말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벨소리와 통화연결음을 판매하는 ‘링마이벨’을 함께 출시했다. 통신 3사의 통화연결음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40만 곡의 음원을 확보하고 있다.
코원 박남규 사장은 “MP3, PMP, 블랙박스 등의 디바이스 사업과 더불어 주력 신규 사업으로서 애플리케이션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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