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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 거꾸로 가는 밸류업” 인도·대만·일본은 달랐다 [비즈360]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한국보다 주가지수 상승률이 높은 인도, 대만, 일본 등이 개인투자 유도 및 자율 시장 강화 등에 힘입은 반면, 국내는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 집중투표제 의무화 등 각종 지배구조 규제를 강화해 글로벌 흐름과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일 ‘아시아 각국 지배구조와 주가지수 상관관계 연구’보고서를 통해 지배구조와 주가지수 상승률 순위가 일치하지 않으며, 주가지수 상승은 경제·기업여건과 인센티브를 통한 구조 개혁, 기관 및 개인투자자의 투자 확대를 유도하는 정책 등이 결합돼 도출된 결과라고 주장했다. 팬데믹 시점인 2020년 1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한국의 주가지수 상승률은 25%로 5위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보다 앞선 인도(1위), 대만(2위), 일본(3위) 등은 규제와는 거리가 멀었다. 실제 인도는 높은 경제성장률 뿐 아니라 최근 3년간 5000만 개 이상의 주식계좌가 신설되는 등 대면활동이 제한된 팬데
2024-10-0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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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변혁의 순간, 기업의 선택’ 헤럴드기업포럼 2024
지금 전 세계는 AI(인공지능) 기술이 모든 산업에 깊숙이 뿌리내리는 변혁의 순간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어떤 전략을 구사하고 사업 향방을 결정하는 지에 따라 혁신의 성패가 갈리게 됩니다. 헤럴드경제는 기업들의 다양한 고민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혁신 전략을 세우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올해 8회를 맞는 ‘헤럴드 기업포럼(HBF·Herald Business Forum) 2024’은 ‘변혁의 순간, 기업의 선택’이라는 주제로 10월 15일(화)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개최됩니다. 기조연설은 삼성호암상 최초로 여성 공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수인 미국 워싱턴대학교 교수가 맡았습니다. 이 교수는 AI의 판단 및 예측 과정을 이해하고 결과를 설명하는 ‘설명가능한 AI(Explainable AI)’ 분야 세계적 전문가로 꼽힙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최영상 삼성전자 SAIT 마스터가 반도체
2024-10-0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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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변혁의 순간, 기업의 선택’ 헤럴드 기업포럼 2024
헤럴드경제는 기업들의 다양한 고민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혁신 전략을 세우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올해 8회를 맞는 ‘헤럴드 기업포럼(HBF·Herald Business Forum) 2024’은 ‘변혁의 순간, 기업의 선택’이라는 주제로 10월 15일(화)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개최됩니다. 기조연설은 삼성호암상 최초로 여성 공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수인 미국 워싱턴대학교 교수가 맡았습니다. 이 교수는 AI의 판단 및 예측 과정을 이해하고 결과를 설명하는 ‘설명가능한 AI(Explainable AI)’ 분야 세계적 전문가로 꼽힙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최영상 삼성전자 SAIT 마스터가 반도체 분야에 특화된 AI와 향후 삼성전자 반도체의 AI 전략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정기현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장은 공감지능을 통해 한층 진화할 미래 집안의 모습을 제시합니다. 산업용 AI 전문기업 가우
2024-10-1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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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환각 해소가 새로운 과제…검증 솔루션이 각광 받을 것” [헤럴드 기업포럼 2024]
[헤럴드경제=김현일·정태일 기자] “현재 인공지능(AI)은 연산 능력은 매우 뛰어나지만 정확한 팩트를 제시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앞으로 AI 환각(hallucination)을 줄이기 위한 솔루션들이 갈수록 각광받을 겁니다”(임우상 포스코홀딩스 AI연구소 연구위원) ‘헤럴드 기업포럼 2024’가 1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 500여명의 참석자를 불러 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포럼은 ‘변혁의 순간, 기업의 선택’이라는 주제로 열린 가운데 AI의 부상으로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는 세션들로 채워져 참석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특히 AI가 기업의 경영은 물론 개인의 삶에도 깊숙이 파고든 현 상황에서 새로운 고민거리로 떠오른 ‘AI 환각 현상’에 참석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AI가 잘못된 결과를 내놓거나 틀린 정보를 사실인 것처럼 제공하는 이른바 &ls
2024-10-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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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익 7조300억…사상 최대 실적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SK하이닉스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수익성이 높은 제품으로 AI 시장을 선점하는 전략이 주효했다. ‘AI 겨울론’ 등 일부의 예측을 씻어내고 SK하이닉스가 메모리 시장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24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올해 3분기 매출 17조5731억원, 영업이익 7조300억원(영업이익률 40%), 순이익 5조7534억원(순이익률 3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1조7920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이로 인해 영업이익률도 60%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으로, 매출은 기존 신기록인 올해 2분기 16조4233억원을 1조원 이상 넘어섰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영업이익 6조4724억원, 순이익 4조6922억 원)의 기록을 크게 뛰어넘었다.
2024-10-2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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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영업익 7조300억 ‘사상 최대’
SK하이닉스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수익성 높은 제품으로 AI 시장을 선점하는 전략이 주효했다. ‘AI 겨울론’ 등 일부의 예측을 씻어내고 SK하이닉스가 메모리 시장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관련기사 6면 SK하이닉스는 24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올해 3분기 매출 17조5731억원, 영업이익 7조300억원(영업이익률 40%), 순이익 5조7534억원(순이익률 3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1조7920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영업이익률도 60%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으로, 매출은 기존 신기록인 올해 2분기 16조4233억원을 1조원 이상 넘어섰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영업이익 6조4724억원, 순이익 4조6922억 원)의 기록을 크게 뛰어넘었다. SK하이닉스는 “데이터센터 고
2024-10-2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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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반도체 영업이익 3.9조…메모리는 선방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3조86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인 4조원에 못 미치는 실적이지만 1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일회성 비용과 파운드리 적자 등을 감안하면 주력 사업인 메모리는 선방했다는 평가다. 전체 매출은 분기 최대 규모를 달성해 연간 320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31일 연결 기준으로 3분기 매출 79조1000억원, 영업이익 9조1800억원의 확정 실적을 발표했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기존 최대는 2022년 1분기 77조7800억원이다. 이로써 3분기 누적 매출은 225조원으로 4분기 매출 최대 전망치인 92조원을 기준으로 하면 올해 연간 매출은 317조원까지 예상된다. 사업부문별로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은 3분기 매출 29조2700억원, 영업이익 3조86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3조7500억원 영업손실에서
2024-10-3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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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광장] 지배구조 규제 강화, 자본시장 발전에 도움되나
2021년 국내 유통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꾼 유니콘 기업이었던 쿠팡은 뉴욕 증시에 상장하는 선택을 하였다. 2014년에는 당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였던 알리바바도 중국이나 홍콩이 아닌 미국 증시 상장을 택했다. 한편, 세계적 기업 엑소르는 2022년 자국인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상장폐지를 하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증시에서 재상장하였다. 이들 기업은 왜 자국을 떠나 다른 나라의 자본시장으로 옮겨가는 것인가? 바로 ‘차등의결권’을 보장받기 위해서이다. 이렇듯 기업은 우호적인 규제 환경을 찾아 얼마든지 이동한다. 즉, 규제 역시 글로벌 경쟁의 시대인 것이다. 홍콩과 싱가포르는 문제의식을 느끼고 2018년부터 차등의결권을 허용하였다. 최근 우리 사회는 자본시장의 투명성 제고 및 기업 밸류업의 일환으로 기업 지배구조 개혁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그런데 논의되는 내용을 보면, 자본주의 경제가 발전한 국가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집중투표제 의무화와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
2024-10-3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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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영업익 3.9조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3조86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인 4조원에 약간 못 미치는 실적이지만 1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일회성 비용과 파운드리 적자 등을 감안하면 주력 사업인 메모리는 선방했다는 평가다. 전체 매출은 분기 최대 규모를 달성해 연간 320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이 예상된다. ▶관련기사 5면 삼성전자는 31일 연결 기준으로 3분기 매출 79조1000억원, 영업이익 9조1800억원의 확정 실적을 발표했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기존 최대는 2022년 1분기 77조7800억원이다. 이로써 3분기 누적 매출은 225조원으로 4분기 매출 최대 전망치인 92조원을 기준으로 하면 올해 연간 매출은 317조원까지 예상된다. 사업부문별로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은 3분기 매출 29조2700억원, 영업이익 3조86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3조7500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
2024-10-3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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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광장] 한국산 농기계가 일본을 뛰어넘는 날을 꿈꾸며
지난달 7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간 ‘한-필리핀 양국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필리핀에 한국농기계 전용공단 조성을 공식발표했다. 한국의 농기계 중소기업들이 필리핀 농업시장에 들어가는 발판이 마련된 셈이다. 작년 6월, 필자가 속한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필리핀 마라카낭 대통령궁에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이와 관련된 공식면담을 갖고 한국 농업 기계화 성공사례에 대한 공유와 함께, 필리핀 농기계 산업 발전에 대한 포부를 밝힌 지 1년 2개월 만이다.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필리핀 국빈순방을 통해 농기계협동조합은 필리핀 농업부와 농기계전용공단 추진 MOU를 체결하게 되었다. 한국 민간단체 최초로 필리핀 정부와 맺은 협력 약속이었다. 그동안 한국의 농기계 중소기업들은 기술력이나 품질은 우수하지만, 해외시장 정보 수집과 분석, 언어적인 부분에서 취약해 현지형 농기계 개발의 어려움을 겪다보니 해외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밀리기
2024-11-05 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