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이 13일 최병구 건설장비사업본부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본부장급 인사에 대한 승진ㆍ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건설장비사업본부를 강화하기 위해 부사장이었던 최 본부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이에따라 현대중공업에는 이재성 사장을 포함, 사장 직급이 2석으로 늘어났다.
또 전기전자사업본부장에는 엔진기계사업본부장이었던 권오신 부사장을 전보 인사해 이 사업부문에 대한 역량도 강화하기로 했다. 전임 본부장이었던 김권태 부사장은 실적 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현대중공업의 전기전자 사업부문의 매출이 10월말 현재 1조8600억 달러로, 올해 목표 수주량(3조4000억원)의 54.7%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부사장의 전보로 공석이 된 엔진기계사업본부장 자리는 김정환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이 보직을 맡게됐다.
민계식 회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상담역으로 위촉됐으며, 회장 자리는 당분간 공석이 될 것이라고 현대중공업 측은 설명했다. 민 회장은 지난 2001년 3월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된 후 부회장, 회장 등을 두루 거쳤다.
다음은 현대중공업그룹 인사 내용.
▲사장 승진 최병구 건설장비사업본부장 (부사장 → 사장) ▲본부장 전보 권오신 부사장 (엔진기계사업본부장 → 전기전자사업본부장) ▲본부장 신규 보임 및 부사장 승진 김정환 엔진기계사업본부장 보임 (전무 → 부사장)
<신소연 기자@shinsoso> / carrier@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