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박영서 특파원]올해 중국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을 적극 추진함에 따라 9월말 현재 중국 전역에서 21개 성.시가 최저임금을 올렸으며 평균 인상률은 21.7%에 이른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인력자원및사회보장부(인사부)는 25일 개최한 기자발표회에서 현재 전국 성.시중 월간 단위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곳은 광둥(廣東)성 선전으로 작년보다 20% 오른 1320위안(약 23만5000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선전에 이어 저장(浙江)성이 1310위안으로 2위, 광동성이 1300위안으로 3위를 차지했다. 상하이(上海)는 1280위안으로 4위, 베이징(北京)은 1160위안으로 5위였다. 21개 지역 중 가장 낮은 곳은 산시(陝西)성으로 860위안이었다.
충칭(重慶)의 최저임금은 870위안으로 32.8%나 상승, 최저임금 상향조정 폭이 가장 컸다. 월간이 아닌 시간당으로 보면 베이징이 제일 높아 13위안(2300원)에 달했다.
최저임금 기준을 높인 21개 지역 중 11개 지역은 동부에, 나머지는 중서부로 전반적으로 동부지역이 중서부보다 최저임금 기준이 높았다.
인사부는 앞으로 최저임금 인상률이 표준에 미달한 지역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조정을 지도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제조업체의 인건비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중국 인사부는 올들어 9월말까지 994만개의 일자리를 창출, 올해 일자리 창출 목표(900만개)를 9월말에 이미 110%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중국의 도시 실업률은 3분기말 현재 4.1%로 2분기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인사부는 구직자의 취업편의를 돕고 실업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전국으로 통일된 양식의 취업 및 실업 등록증을 만들어 취업관련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관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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