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주의 논란을 일으켜 베스트셀러가 된 ‘중국이 화났다(中國不高興)’의 작가가 캐나다로 이민을 간 것으로 드러나 화제다.
중국어 인터넷신문인 둬웨이왕(多維網)은 이 책의 기획을 맡은 장샤오보(張小波)가 최근 캐나다로 이민을 갔다며 중국 애국주의자들의 변절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2009년 출간된 ‘중국이 화났다’는 분노한 중국이 다시 한번 세계 일류 국가로 부상해야 한다며 미국의 패권주의에 반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책은 나오자 마자 수만부가 팔려 단숨에 베스트셀러가 됐고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
장샤오보는 ‘중국이 화났다’의 이전 버전인 ‘노(NO)라고 말할 수 있는 중국(1996년)’도 집필했다. 이 책은 쑹창, 구칭셩 등 재야지식인들이 공통 집필한 책으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8개 언어로 번역됐었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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