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에스파 [MMA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올해는 명실상부 에스파의 해였다. ‘슈퍼노바’로 세계관을 확장했고, ‘아마겟돈’으로 우주적 첨단 사운드를 실현하더니, ‘위플래시’까지 3연속으로 히트시키며 에스파만의 독창적 세계를 다시 한 번 구축했다. 에스파가 음악 플랫폼 멜론이 개최하는 대중음악 시상식 ‘멜론뮤직어워드 2024’(MMA2024)에서 대상 3개를 포함해 총 7관왕에 올랐다.

에스파는 3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멜론뮤직어워드에서 대상 4개 부문 중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베스트송’, ‘올해의 앨범’ 등 3개 부문을 싹쓸이했다.

에스파는 히트곡 ‘슈퍼노바’(Supernova)로 멜론 주간 차트 1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멤버들은 “2024년이 잊을 수 없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수상 소감을 들려줬다.

리더 카리나는 “저희가 사실 음악에 대해 고민이 많았던 한해였는데 보답받은 느낌”이라며 “저희를 믿어주는 팬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보답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했고, 윈터는 “정규앨범 ‘아마겟돈’(Armageddon)을 저희가 정말 이를 갈고 준비했다”며 “그만큼 마음이 전달된 것 같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에스파는 대상 트로피 세 개와 함께 본상인 ‘톱 10’, 발매 24시간 내 100만 스트리밍 이상을 달성한 앨범에 주는 ‘밀리언스 톱 10’과 함께 ‘베스트 그룹 여자’, ‘베스트 퍼포먼스 여자’까지 받았다.

아이브
아이브 [MMA2024 제공]

나머지 대상 하나는 (여자)아이들 차지였다. (여자)아이들은 ‘올해의 레코드’를 받았다. 멤버들 전원이 큐브 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했다. 소연은 “제가 계약이 끝나서 아이들이 해체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저희 다섯 명이 다 같이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평생 다섯 명이 함께할 것이니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자)아이들은 ‘톱 10’에 선정됐고, 소연은 송라이터상도 가져갔다.

그룹 라이즈는 ‘톱 10’과 ‘밀리언스 톱 10’, ‘베스트 그룹 남자’ 부문과 함께 특별상인 ‘글로벌 라이징 아티스트’와 인기상인 ‘카카오뱅크 모두의 스타상’까지 거머쥐며 5관왕을 차지했다.

‘올해의 신인’은 ‘첫만남’ 유행을 일으킨 보이그룹 투어스와 ‘마그네틱’(Magnetic)으로 사랑받은 걸그룹 아일릿에게 돌아갔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 주요상

▷ 올해의 아티스트 에스파

▷ 올해의 베스트송 에스파 ‘슈퍼노바’

▷ 올해의 앨범 에스파 ‘아마겟돈’

▷ 올해의 레코드 (여자)아이들

▷ 올해의 신인 투어스·아일릿

▷ 베스트 솔로 남자 정국

▷ 베스트 솔로 여자 아이유

▷ 베스트 그룹 남자 라이즈

▷ 베스트 그룹 여자 에스파

▷ 베스트 팝 아티스트 벤슨 분

▷ 베스트 OST 이클립스 ‘소나기’

■ 톱 10

▷ 톱 10 (여자)아이들·라이즈·에스파·플레이브·투어스·데이식스·아이유·세븐틴·정국·뉴진스

▷ 밀리언스 톱 10 데이식스·아이유·아이브·에스파·라이즈·플레이브·임영웅·정국·태연·뉴진스

■ 특별상

▷ 스테이지 오브 더 이어 아이유

▷ 올해의 뮤직비디오 아이브 ‘해야’

▷ 글로벌 아티스트 남자 에이티즈

▷ 글로벌 아티스트 여자 아이브

▷ 글로벌 라이징 아티스트 라이즈

▷ 베스트 뮤직스타일 이영지·비비

▷ 베스트 프로듀서 서현주

▷ 베스트 퍼포먼스 남자 보이넥스트도어

▷ 베스트 퍼포먼스 여자 에스파

▷ 송라이터상 (여자)아이들 소연

▷ J팝 페이보릿 아티스트 요아소비

▷ 원더케이 글로벌 아이콘 트리플에스

■ 인기상

▷ 트랙제로 초이스 혁오-선셋 롤러코스터

▷ 핫트렌드상 QWER

▷ 카카오뱅크 모두의 스타상 라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