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빙과 왕좌’ 오른 빙그레, 점유율 역전
작년 빙과시장 42.69% 점유 롯데웰푸드 제치고 1위 올라 올해 해외 매출 차이가 관건 지난해 빙그레가 롯데웰푸드를 제치고 빙과류 점유율 시장 1위를 차지했다. 관련업계가 올해 수출에 집중하는 만큼 해외 판매량이 점유율을 결정하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aT FIS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빙그레(해태아이스크림 포함)의 지난해 빙과류시장 점유율(닐슨코리아 기준)은 42.69%를 차지했다. 2위는 점유율 39.8%인 롯데웰푸드다. 빙그레는 롯데와 격차를 2.89%포인트로 벌리며 1위에 등극했다. 빙과 ‘왕좌’를 두고 접전은 이어졌다. 2020년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한 빙그레는 콘류제품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점유율을 높였다. 특히 지난해는 빙과업체 1위에 주목도가 컸다. 2023년 점유율 2위였던 빙그레는 1위인 롯데웰푸드와 격차를 0.01%포인트로 좁혔다. 당시 롯데웰푸드는 39.86%, 빙그레는 39.85%의 점유율(마켓링크 기준)을 각각 차지했다. 늦더위가 이어
2025.02.11 11:06빙과 점유율 대반전…빙그레, ‘왕좌’ 올랐다 [푸드360]
빙그레, 지난해 빙과류 점유율 42.69%로 1위 2023년은 롯데웰푸드가 0.01%포인트로 1위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지난해 빙그레가 롯데웰푸드를 제치고 빙과류 점유율 시장 1위를 차지했다. 관련 업계가 올해 수출에 집중하는 만큼, 해외 판매량이 점유율을 결정하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aT FIS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빙그레(해태아이스크림 포함)의 지난해 빙과류 시장 점유율(닐슨코리아 기준)은 42.69%를 차지했다. 2위는 점유율 39.8%인 롯데웰푸드다. 빙그레는 롯데와 격차를 2.89%포인트로 벌리며 1위에 등극했다. 빙과 ‘왕좌’를 두고 접전은 이어졌다. 2020년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한 빙그레는 콘류 제품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점유율을 높였다. 특히 지난해는 빙과 업체 1위에 주목도가 높았다. 2023년 점유율 2위였던 빙그레는 1위인 롯데웰푸드와 격차를 0.01%포인트로 좁혔다. 당시 롯데웰푸드는 39.86%, 빙그레는 39.85%의 점유율
2025.02.10 10:22“명절엔 집에서 간단히”…‘홈술족’이 돌아왔다 [푸드360]
고물가에 외식비 부담…주류까지 집에서 명절 식사도 집밥 위주로…술도 ‘간단히’ 저도주·논알콜 주목…‘건강’ 트렌드 인기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이번 설에는 가족들과 집에서 한잔할까 합니다. 밖에서 먹는 것보다 저렴하거든요.”(서울 거주 30대 최모 씨) 명절에 가족들과 집에서 술자리를 갖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고물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업계는 코로나19 당시 유행한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 트렌드가 재유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계속되는 외식 물가 상승으로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주류를 구매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실제 홈플러스의 지난해 1~7월 전체 주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 늘었다. 편의점 CU의 앱 내 주류 예약 구매 서비스인 ‘CU BAR’에서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80.5% 증가했다. 외식 물가의 고공행진은 설 연휴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 소비자물가지수는 121.01로 전년(117.3
2025.01.29 08:42길 잃은 ‘K-막걸리’, 해외서 답 찾을까 [푸드360]
국내외 막걸리 시장 성장 ‘주춤’ 업계 실적 악화…수출 활로 모색 정부도 수출 지원 정책으로 일조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막걸리 업계가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홈술’ 문화가 주춤하면서 소비자 감소한 영향이다.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탁주 소매점 매출은 2020년 6095억원에서 2023년 5754억원으로 줄었다. 탁주는 전분질 원료와 누룩, 식물성 원료, 물 등을 원료로 발효시킨 주류로 막걸리와 동동주로 나뉜다. 탁주 시장 규모는 2015년 3000억원대에 그쳤으나 ‘웰빙·홈술·저도주’ 트렌드로 5년 만에 2배 가까이 성장했다. aT의 ‘2022 주류소비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막걸리 음용 장소를 묻는 질문에 ‘집(54%)’이라는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49.1%)보다 증가했다. 그러나 엔데믹 이후 탁주의 소비는 줄기 시작했다. 지난해 1~3분기 국순당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526억원을 기록
2025.01.23 11:05트럼프 취임에 웃는 금양인터 “○○○ 와인 대박” [푸드360]
금양인터내셔날, 트럼프와인 4종 독점 수입 작년 하반기 매출 95% 증가…11월엔 3배↑ “재고 동날 정도…취임식 맞물려 수요 급증”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으로 국내 와인 수입업체인 금양인터내셔날이 수혜를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보유한 와이너리에서 생산한 ‘트럼프 와인’을 찾는 소비자들이 급증해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베이스그룹 산하 금양인터내셔날은 트럼프 와이너리에서 생산된 와인을 2020년부터 국내에 독점 수입하고 있다. 현재 판매 중인 트럼프 와인은 ‘트럼프 와이너리 블랑 드 블랑’, ‘트럼프 와이너리 샤르도네’, ‘트럼프 와이너리 메리티지’, ‘트럼프 와이너리 카베르네 소비뇽’ 등 4종이다. 트럼프 와이너리는 2011년 트럼프 대통령이 620만달러(약 89억원)에 사들인 와이너리다. 그의 차남인 에릭 트럼프가 운영 중이다. 포도밭 면적은 227에이커(약 27만7887평)에 달한다.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최대 규모다. 국내 트럼프 와인
2025.01.22 09:271인가구도 “양보다 질”…김치도 이제 ‘프리미엄 시대’ [푸드360]
김치 구매 가정 비율 30.6%→35.1% 고려사항 1위 ‘맛’…외국산보다 국내산 워커힐·조선·롯데 등 호텔업계 김치 경쟁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1인 가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김치 구매 비중이 높아지면서 프리미엄 김치 시장이 성장세다. 호텔업계도 수익 다각화를 위해 김치 사업에 뛰어들면서 경쟁은 뜨거워지고 있다. 김치 구매 가정 30.6%→35.1%…‘맛’ 중시 10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024 김치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김치를 사 먹는 가구 비중은 2022년 30.6%에서 2023년 35.1%로 늘었다. 반대로 김치를 직접 담그는 가구는 24.7%에서 21.1%로 줄었다. 특히 1인 가구는 40.3%가 김치를 사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모나 형제 등 가족에게 얻거나(26.8%) 친척·주위에서 얻는다(19.5%)는 응답도 많았다. 직접 김치를 담그는 비율은 9.6%에 그쳤다. 고려사항으로는 ‘맛’이 33.9%로 가장 높았다. 가격(20.8%), 원
2025.01.10 10:04한국보다 1.8배 비싼 미국빵…식품사의 이유있는 해외 공략 [푸드360]
파리바게뜨 크루아상 韓 2300원-美 3926원 K-라면은 韓보다 두배 가까이 높은 가격 판매 현지 생산비 등 물가 고려…해외 매출은 ‘훨훨’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국내 식품사가 해외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가격이 국내보다 1.5배에서 많게는 2배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와 물류비용에 현지 물가를 반영한 가격이지만, 식품사에는 해외 매출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SPC가 운영하는 파리바게뜨가 판매하는 크루아상의 가격은 2023년 기준 국내가 2300원, 미국이 3926원이다. 바게트는 한국이 3600원, 미국이 4277원으로 책정됐다. 우유식빵 역시 각각 3400원, 6227원으로 1.8배 차이가 났다.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K-라면도 마찬가지다.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은 1봉지 기준 미국 대형마트에서 1.6달러(약 2330원)에 팔린다. 중국은 7.58위안(약 1500원), 일본은 218엔(약 2000원)이다. 모두 국내 판매가(1250원)
2025.01.08 11:25‘와인·위스키 없는 연말’에 목 타는 주류업계
와인·위스키 수입량 7%·17% ↓ 샴페인·스파클링 와인 인기 여전 와인 수요가 감소하면서 업계가 각종 할인 행사와 마케팅으로 물량 소진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여기에 위스키마저 인기가 줄면서 주류업계의 고심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9일 통계청에 따르면 1~10월 누적 와인 수입량(HS코드 220421)은 3만3177톤으로, 지난해(3만5598톤) 대비 약 7% 감소했다. 와인 수입금액 기준으로는 3억2490만달러에서 2억9663만달러로 약 9% 쪼그라들었다. 위스키(HS코드 220830)의 수입량 감소 폭은 와인보다 더 크다. 위스키의 올해 1~10월 누적 수입량은 올해 2만2236톤으로 전년 대비 약 17% 감소했다. 수입금액 또한 2억188만달러로 지난해 대비 약 9% 줄었다. 일부 백화점에서는 와인 매출 감소가 현실화하고 있다. 갤러리아의 경우 1~11월 와인 누적 매출이 전년 대비 역신장한 상태다. 와인 소비가 줄어든 배경으로는 고물가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꼽힌다.
2024.12.09 11:37위스키·와인 동반하락…‘술 없는 연말’에 목 타는 주류업계 [푸드360]
1~10월 와인·위스키 수입량 7%·17% 감소 샴페인·스파클링 와인 인기는 여전…이유는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와인 수요가 감소하면서 업계가 각종 할인 행사와 마케팅으로 물량 소진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여기에 위스키마저 인기가 줄면서 주류업계의 고심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10월 누적 와인 수입량(HS코드 220421)은 3만3177톤으로 지난해(3만5598톤) 대비 약 7% 감소했다. 와인 수입금액 기준으로는 3억2490만달러에서 2억9663만달러로 약 9% 쪼그라들었다. 위스키(HS코드 220830)의 수입량 감소 폭은 와인보다 더 크다. 위스키의 올해 1~10월 누적 수입량은 올해 2만2236톤으로 전년 대비 약 17% 감소했다. 수입금액 또한 2억188만달러로 지난해 대비 약 9% 줄었다. 일부 백화점에서는 와인 매출 감소가 현실화되고 있다. 갤러리아의 경우 1~11월 와인 누적 매출이 전년 대비 역신장한 상태다. 와인 소비가 줄어
2024.12.06 08:34“사실은 1만원 와인”…연말 파티, 돈 아끼며 티내는 법 [푸드360]
킴스클럽·이마트 등 단독 가성비 와인 6000원 아래부터 1·2·3만원대 다양해 킴스클럽 10~11월 와인덕에 매출 22%↑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고물가 속에서도 연말 파티를 포기할 순 없다. 대신 1만원~3만원 내 일명 ‘가성비’ 와인을 찾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부담을 줄이면서도 맛있는 연말을 보내고 싶은 이들을 위해 업계가 추천하는 와인을 모아봤다 업계에서는 최근 저가 와인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29일 수입사 아영FBC에 따르면 디아블로는 올해 1~10월 누적 판매량이 150만병으로 최근 5년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킴스클럽에서 5900원, 9990원에 맞춰 내놓은 ‘모두의 와인 플러스’ 출시 후 직수입 와인 매출은 10~11월 기준 전년 대비 22% 늘었다. 이랜드킴스클럽 와인 MD는 6000원이 넘지 않는 스페인 와인(킴스클럽 단독) 2종을 최고 가성비 와인으로 추천했다. 레드 와인은 ‘포스티노 리베로 크리안자’으로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인 제임스 서클링으로부터 9
2024.11.30 11:00